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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중세교회 전철 밟는 한국교회 희망 없었다”2014년 한해를 정리하며 … ‘맘몬’과 ‘바벨’ 뒤에 목사의 ‘탐욕’이

   
▲ 2014년 개신교는 한마디로 탐욕에 미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부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데 급급했다. 사진은 박종덕 사령관을 비롯한 교회협 인사들이 예장통합 이홍정 사무총장에게 정영택 총회장을 모셔올 것을 설득하고 있다.
맘몬과 바벨 노래한 나머지 한국교회 80조원 빚더미, 궁여지책으로 선교은행 설립 가시화
세월호 참사 등의 희생자 눈물을 닦아주는데 미흡, ‘믿음의 척도’를 ‘헌금의 액수’로 계산
공룡교단 횡포 분열과 갈등 초래, 연합기관 상주한 ‘종로5가’ 이미 ‘범죄자의 소굴’로 변질

한국교회의 악행은 어디까지(?)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한마디로 암울했던 2014년이 아니었던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것은 교회적, 사회적 모두 마찬가지였다. 본지는 2014년도 최대의 사건인 ‘세월호참사’를 계기로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지를 못하고, ‘암몬’과 ‘바벨’을 노래하기에 급급한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 작게나마 노력해 왔다. 특히 본지는 종로5가를 범죄자들의 소굴로 규정하고, 타락한 중세교회의 길을 그대로 걷고 있는 한국개신교의 개혁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집기획으로 △담임목사 권한을 강화한 정관개정 개악 △십자가를 지지 않고 최면에 걸린 한국교회 △십자가 고난 없는 부활은 없다 △세월호 침몰, 후진국형 인재로 희생 키웠다 △세월호 침몰 관련 일부인사들의 돌출발언과 행동 물의 △4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잔인한 달’로 각인 △돈에 미친 한국교회, 구원파와 이상동몽 △돈!돈!돈! 악마의 금전…범죄의 원인 △조광작목사 세월호 부적절 발언 일파만파 △한국교회 70% 구원파 영향을 받았다 △바벨을 노래한 나머지 생명의 존엄성 잃었다 △‘문창극 망언’ 파문에 보수교계 ‘도 넘은 감싸기’ △교회 분쟁 대부분 담임목사로부터 비롯 △통렬한 반성만이 민족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세월호 참사 100일, “진실은 오리무중, 공권력 불신만” △한국교회, 현대판 면죄부 판매…중세교회 몰락 판박이 △신사참배, 부일협력 등 기독교 친일역사 반드시 청산해야 △생명의 가치, 상품문화에 밀려 하찮은 것으로 전락 △한국교회 하나님과 단절된 죽은 단체로 전락할 수도   △한국교회 연합기관 춘추전국시대…분열과 갈등 초래 △교회협, 돈과 자리에 연연하면서 정체성 흔들 △한국교회 ‘믿음의 척도’는 헌금의 액수로 평가 △교단장협의회도 분열…한목협 패권다툼에 합류 △부자들을 위한 종교로 변질…세상으로부터 외면 △변질된 교회공동체, 이단 및 사이비와 무엇이 다른가(?) △찬송가 분열, 1930년대의 분열 그대로 재현 △개신교 선교 130년의 역사 속에서 무엇을 했나 △예장 통합, 실익 없는 법정소송…교단적 따돌림만 초래 △가난한 자들을 위한 목회계획을 수립하라 △민족통일을 향한 분단극복에 참여하는 교회되자 △‘핵’, ‘생명’과 토양을 ‘사멸’ 혹은 무능화 △한국개신교, 식민지 지배민족 의식적인 예속 초래 △상술에 놀아나는 성탄절 기획 등 한국교회의 변화와 개혁의 걸림돌을 지적하고, 한국교회의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분명한 것은 세월호 참사사건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가져다가 주었다. 또 한편에서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랑의 정신이 실종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마디로 부자가 된 한국개신교가 과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나라 선교를 일구었던 역사를 망각한 것이다.


이것은 한국개신교 선교 130년의 역사 속에서 교인들에게 ‘축복’, ‘하나님의 뜻’, ‘기복신앙’만을 강조해온 결과라는데 이의가 없다. 오히려 일부 개신교의 목회자들은 세월호 참사와 쌍룡자동차 사건으로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데, 이들의 가족과 노동자, 세월호 희생자들을 비난하기에 바빴다. “교인들의 사업이 세월호참사와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안 된다”는 이유에서, 이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목회자들의 이 같은 행동은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천박하고 쓰레기 같은 이야기를 쏟아내 국민들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로부터 몰매를 맞았다.

천박한 ‘쓰레기 목사’ 출현

H단체의 한 간부는 “안산의 가난한 집 아이들이 경주 불국사로 여행을 가지, 왜!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다가 이 같은 사건을 일으켰는지 모르겠다”고 발언을 했는가 하면, Y단체의 한 간부는 “예수를 믿는 아이들은 구원을 받아 괜찮은데, 예수를 믿지 않은 아이들은 지옥에 갔을텐데…” 등의 발언은 한국교회와 우리사회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 같은 한국개신교 지도자들의 막말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비롯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철거민 등의 사회적 약자들은 때마침 한국을 방문한 교황에게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했다.
가톨릭에 교인을 빼앗길 것에 위기의식을 느낀 한국개신교 지도자들은 연일 교황 때리기에 나섰다. 심지어 모 단체의 대표회장은 대표회장직을 걸고, 교황의 한국방문을 막겠다고 나섰다. 한국개신교를 대표한다는 일간지 신문마저 타락한 중세교회의 모습을 연일 보도하며, 카톨릭 평하하기에 가세했다. 한마디로 치졸한 한국개신교, 참담하고 쓰레기 같은 목사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보인 것이다.

이렇게 한국개신교의 일부목회자들은 이 땅의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을 외면하고, 부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기에 급급했다. 타락한 중세교회와 무엇이 다른가(?) 분명한 것은 오늘 한국개신교가 타락한 중세교회와 꼭 닮았다는 것이다.

사실 한국개신교는 본지가 특별기획을 통해 지적했듯이, ‘하나님나라의 척도’를 ‘헌금의 액수’로 결정짓고, 노동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부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탐욕’의 상징인 ‘맘몬’을 노래하기에 급급했다. 그리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바벨탑을 쌓는데 경쟁을 벌였다. 한마디로 한국의 개신교는 부자들의 정서에 맞게 경쟁적으로 맘몬교회당을 건축하고, 교회당 내부를 호화롭게 장식하기에 바빴다.

이것은 한국개신교가 1.2 금융권에서 80조원 이상을 건축비로 빌려 썼다는데서 쉽게 알 수 있다. 매년 4-5조원의 하나님의 헌금이 이자로 새 나가고 있으며, 사채까지 빌려 쓴 돈을 합하면, 그 액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사실 한국교회 가난한 교인들을 외면하면서, 교인들은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고, 교회재정 역시 마이너스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일부 교회는 모자라는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교회당을 담보로 융자를 얻는 교회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일부교회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에 교회당을 팔고 있으며,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교회의 목사는 “부동산 업자에게 속아서 팔았다”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기에 급급하다. 모 연합기관의 이단사이비 대책위원도 이단단체에 교회를 팔아 넘겼다. 이것이 바로 한국교회의 현주소라는데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교회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에서, 전광훈 목사는 한국교회선교은행 주식회사를 설립, 교회저금리(2%이하) 대출해 주겠다고 공헌하고 나섰다. 이것은 분명 80조억원 이상을 1.2금융권에서 빚을 지고 있는 한국교회의 궁여지책에서 나왔다는데 이의가 없다. 

이단에 교회당 매매 횟수 증가

이렇게 한국교회가 부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가난한 교인들은 교회를 떠나기 시작했다. 목회자의 무리한 교회당 건축의 뒤에는. 목회자의 욕망과 탐욕이 자리하고 있다는데 더욱 충격적이다.

이 같은 목회자의 탐욕과 욕망, 바벨의 노래 소리는 다큐멘터리 영화 <쿼바디스>(감독=김재환)로 나와, 해당 대형교회의 방해 속에서도, 어렵게 상영되고 있다. 이 영화는 맘몬교회의 뒤에 숨겨진 목사의 탐욕을 꼬집었고, 담임목사의 세습이 대형교회를 넘어 중형교회로 급속하게 오염되고 있다는 것을 통렬히 비꼬았다. 이밖에도 <쿼바디스>는 대형교회 목사의 청년들 성폭행, 기업의 대물림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한국교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지난 11일 한국기독교 ‘기자의 밤’에서 소강석 목사는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동로마교회와 비슷한 상황에 와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2.3년 내 한국교회가 초대교회로 돌아가지 않으면, 동로마제국 아니 영미교회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렇게 한국교회가 ‘맘몬’과 ‘바벨’ 그리고 ‘탐욕’을 노래하고 있는 것은 한국개신교가 영미의 제국주의적 신학과 지배이데올로기 신학을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개신교는 영미의 교파주의를 그대로 받아들여 분열과 갈등을 일삼고, 일본제국주의의 국가주의에 굴복하며, 신사참배에 참여하는 등 배교행위와 반민족적인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오늘 한국교회의 면면을 살펴보면, 초기 제국의 선교사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가난하고 천박한 백성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며, 한민족에게 허울 좋은 ‘복음’과 ‘하늘의 뜻’을 내세워 지배국가의 이익을 위해 전위대 역할을 감당했다. 이러한 모습을 그대로 답습한 한국개신교가 교회당을 장사꾼들의 소굴로 변질시키는 것은 당연했다. 영화 <쿼바디스>는 한국교회의 이러한 잘못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기독교는 로마로 건너가 제도가 되었고, 유럽으로 건너가 문화가 되고, 미국으로 건너가 기업이 되고, 한국으로 건너와 대기업이 되었다”

이 말은 한국개신교가 이대로 가다가는 전혀 희망이 없다는 말로 해석된다. 사실 2014년 한해를 점검해 보면, 한국개신교는 분열과 갈등의 연속이었다. 교단장협의회가 2개로 갈라지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총무인선을 둘러싸고 불협화음을 자아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결국 ‘교회협 실행위원회 결의 무효를 구하는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내, 동 협의회의 갈등을 그대로 내 비쳤다. 이것은 분명 공룡교단의 횡포라는 비난을 받기에 이르렀으며, 일부에서는 ‘통합’의 간판을 내리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2014년 한국개신교는 분명 분열과 갈등, 탐욕의 마각을 드러내면서 ‘범죄집단’이라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다. 연합단체 간에 고소고발이 끊이지를 않는 ‘종로5가’는 이미 ‘범죄자들의 소굴’이 되었다. 이런 사이 이단 및 사이비종파들은 면죄부를 받아 활개를 치고 있으며, 예수의 정신과는 상관없는 사이비교회의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한국교회를 걱정하며, 초대교회의 신앙공동체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강하게 강조하는 목회자와 교인들은, 히브리 민족인 하비루의 하나님. 예언사역을 통해 가난한 이스라엘 민족에게 희망을 주셨던 하나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중심에서 역사하신 예수 그리스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속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신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재해석하고, 자유와 정의, 그리고 평화가 넘치는 하나님의 세상을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는 교회로 거듭나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달상 기자  yds12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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