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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물결따라 이 민족을 인도하소서사랑의교회 3.1절 맞아 구국기도회 열어


   
 
올해로 94주년을 맞은 3·1절(삼일절)을 기념하기 위해, 사랑의교회는 지난 2일(토) 오전 6시 3천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토요비전새벽예배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로 드렸다.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모든 성도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없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라는 신념을 가질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일제 36년간의 통치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던 것은 조국의 해방을 위해 혼신을 다한 유관순, 안창호, 안중근, 김구 등 당시 크리스천들의 간절한 기도와 목숨을 바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이날 눈물로 기도했다. 특히 이번 기도회는 혼란한 이 시대, 교회마저 분열되고 있는 어려운 이 때에 성도들이 믿음의 야성을 회복하고, 온전한 크리스천으로 일어서기 위해 이날 구국기도회를 특별히 전 교인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기도합주회’로 열었다.

오정현 목사는 예배에서 우리 민족에게 남겨진 통일의 과업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우리 성도들이 눈물로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기적처럼 우리민족을 인도해주신 주님을 찬양한다. 한국 교회가 통일을 위해 책임의식을 가지고 기도하길 바라며, 그로 인해 세계선교의 물꼬가 터지기를 소원한다. 또한 지난날 일제치하에서 해방되던 때 온 성도, 온 가족들이 뛰어 나와 기쁨으로 만세를 불렀던 것처럼, 우리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민족에게 통일을 선물로 주시고 온 교회가 기뻐하며 함께 감사예배를 드릴 그 날을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사랑의교회 본당은 물론 6개 부속실에는 청년부, 포에버(60세 이상 어르신) 등이 참여하여 기도의 눈물이 흐르는 방향대로 나라와 민족의 역사가 흘러가기를 소원하는 성도들이 기도의 자리로 나와 십자가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인도하시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나라와 민족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한국 사회의 치유와 회복, 나아가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하나님 뜻에 따른 국가의 재건과 부흥을 위해 한국 기독교와 특별히 사랑의교회가 이 책임을 통감하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김연경 집사는 “이번 구국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었고 말씀을 통해서 제 마음 속에 민족을 위한 기도의 불길을 당겨야겠다고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매주 목요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다. 북한의 구원과 민족의 통일을 위해 매주 목요일 간절히 기도하는 이 모임은 현재 46개의 통일선교단체가 연합하여 드리는 기도모임이며, 오는 7일로 422차를 맞는다.

사랑의교회가 3.1절을 맞아 함께 나눈 구국기도제목

1.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새로운 지도자에게 지도력과 국민의 신뢰를 얻게 하시고,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여 나라와 민족의 분열과 갈등을 치료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가 기도할 때 시대의 소명을 깨달아 느헤미야와 같이 통일세대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복음적 평화 통일을 이루는 그 날이 우리 인생에 가장 기쁜 날이 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가 이념대립과 세속주의로부터 벗어나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사회의 약한 자를 섬기고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여 사회 통합을 이루는 선도적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세 하시고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며 나라와 민족을 사랑했던 선조들처럼 진정한 민족애를 가지고 국민을 섬김으로 현재 당면한 모든 국가적 위기들을 지혜롭게 극복하여 주옵소서.

2.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한 기도
모든 교회들이 교리와 사상, 보수와 진보, 교파와 지방색을 넘어서 성령 안에서 연합하게 하시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 더욱 하나되게 하옵소서.
교회된 우리 안에 모든 죄악들을 하나님 앞에서 자복하오니 통일 한반도를 지금 세대가 보게 하시고 세상을 진동시킬 신실하고 순결한 교회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에 순교자적 영성이 회복되게 하시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하나님의 의와 공의가 선포되게 하옵소서.

3. 북한을 위한 기도
북한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습 체제 구축을 막아주시어 이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백성을 섬기는 의로운 지도자를 허락해 주옵소서.
북한의 식량난으로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생계문제마저 해결해 주지 못해 아사자가 속출하고, 영유아와 노인들은 물론 젊은이들까지 영양결핍으로 성장이 멈추어 버린 북한의 참담한 경제상황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북한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하루 속히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아와 남북이 민족공영의 터전 위에서 마지막 때에 열방을 향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김영은 기자  kye624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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