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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교회 세습문제를 보고...

기사승인 2017.12.12  15: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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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믿는 것인가? 목사를 믿는 것인가?

<본국 교회(本國 敎會)>든, <이민 교회(移民 敎會)>든, 한국 사람들이 자랑하는 <대형 교회(大形 敎會)> 쳐놓고 후계자 문제(後繼者 問題)로 시끄럽지 않은 교회가 없다. 당사자들이야 이런 이유, 저런 이유가 많겠지만,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사회의 일개 기업체나, 회사에서도 일어나지 않는 상식 이하의 추태를 부리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 그 하나님은 도대체 어떠한 하나님이 될 것인가. 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빌어서 자기의 욕망과 욕심을 채운 것 밖에는 안된다.

<원로 목사 입장>에서는, <후계자> 하나 양성 못하고, 또 올바른 <후임자> 하나 바로 선정 못하는 안목(眼目)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영혼 구원 운운하는 것은 사람 웃기는 얘기 밖에는 안된다.

<후임자 입장>에서는, 원로 목사 하나 어른 대접 못하는 그런 인격(人格)과 그런 인간 관계(人間 關係)를 가지고,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엄하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 이 역시 길 바닥에 지나가는 개가 방귀 뀌는 소리만도 못한 것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믿는 것은 고사하고, 우선 일개 인간으로서 인간 같은 인간이 되는 것이 시급하다.

일반 사회에서도 인정하지 아니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행동을 하고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죄가 죄 되는 것도 모른다면, 이런 사람을 좇아다니면서, 같이 신앙생활을 하고, 같이 천국(天國) 가겠다는 물거품과 같은 희망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이미,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도 그러하였다. 오직 하였으면, 하나님께서,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 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 하리라 (말 1:10)”라고 하셨을까.

또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5장23-24절에,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하여도,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말까 인데, 일반 사람들도 짓지 아니하는 추태(醜態)를 부리고, 죄(罪)를 지으면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천국(天國)에 간다고 한다면, 그런 천국은 고사하고, <범죄자 집합소(犯罪者 集合所)> 밖에는 안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빌립보서 3장 18절>에, “내가 여러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원수(怨讐)로 행하느니라”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라고 <디모데 전서 6:5>에서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도 <베드로 전서 4장 18절>에서, “또 의인(義人)이 겨우 구원을 얻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 어디 서리요”라는 고백을 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의인이 되기도 힘이 드는 부족한 존재들이다. 그리고, 분명히 천국가는 길과 문은 좁다고 하였다. 죄 많은 목사들과 교인들이 세상을 시끄럽게 서로 싸우면서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만만한 곳이 아니다. 따라서, 교회라고 다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고, 교인이라고 다 교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보다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깨닫고, 순종하는가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고로, 엉터리 목사와 신자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그들의 입맛에 맞는 엉터리 하나님이 될 수 밖에 없으며, 그들이 주장하는 믿음이 고작 그런 정도의, 그와 같은 믿음이라면, 그것은 은행에서 돌아오는 부도난 수표(手票)나, 어음만도 못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하나님을 믿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언제나, 어디서나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 즉 마가복음 12장 30절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부족하여서, 말씀에 다 순종하여, 실행 실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의 장단점(長短點)과 하고자 하는 사명과 역할이 있으며,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로서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큰 교회에 가면 서로 얼굴을 잘 모를 때가 있다. 얼굴도 모르는데 그리스도의 진실한 사랑이 있을 수 없고, 사랑도 없는 곳에 신도 간의 바른 친교나 믿음이 있을 수 없다.

결국, 목사들이 자랑하는 <큰 건물>과 <많은 교인 수>와 <막대한 헌금 액수>가 천국가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나, <보증 수표>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고 <요한일서 2장 16절>에서 밝히고 있는 것이다.

분명히, <교회의 주인>은 목사가 아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목사에게 있다. 교회를 가르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를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 자기 자신의 영혼 구원도 결정할 수 없는 인간이 하나님께서 원하시지도 않는 일을 하고도 천국에 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과연, 하나님께서는 그런 엉터리 목사의 간절한 기도와 소원에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는지. 보다는 먼저, 노회와 교회, 목사와 장로와 교인들 모두가 하나님 앞과 세상 앞에서 회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옳지 않을까.

“모든 것이 가(可)하나, 모든 것이 유익(有益)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可)하나, 모든 것이 덕(德)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 10:23-24)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눅 16:8)

훌륭한 목회자에게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잘 못된 목회자에게도 충성을 하며 따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덕을 세우는데 힘쓰라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德)>에 지식을, <지식(知識)>에 절제를 , <절제(節制)에 인내를, <인내(忍耐)>에 경건을, <경건(敬虔)>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兄弟 友愛)에 사랑을 공급하라.” (벧후 1:5-7)

이러한 교회는 <2대>도 못 가고, 당대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우리들, 대부분의 이민 교회들이 차지하고 있는, 미국인이 만든 교회들이 그러하였다는 것을 실증(實證)하고 있다. 현재, 우리들도 그들과 하등 다른 것이 없이, 그들의 잘 못 되고, 부족하고, 미흡된 길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주영세(朱瑛世) 목사의 약력(略歷) 서울중고등학교졸업, 서울 대학교 사범대학(물리과) 졸업, C.H. Haggard School of Theology (M. Div.)<경력(經歷)>ROTC 1 기(포병 1차), 교사(敎師), L.A. 통합 교육국 근무, 은퇴 목사(牧師)<저서(著書)>“오늘의 기독교” (쿰란 출판사, 2004)“핵융합의 실상과 쥬 영흠 박사”(큰샘 출판사, 2016)“영원(永遠)한 기독교(基督敎)”(큰샘 출판사, 2017)<역서(譯書)> “웨슬레 신학의 사변형(The Wesleyan Quadrilateral)”(한국복음문서간행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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