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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여신도 성폭행 혐의’ 징역 20년 구형 받아

기사승인 2018.11.01  19: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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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민중앙교회에서는 내가 아무리 이런 얘기를 한들 믿어주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귀신 들려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희대의 이단자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하였다.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7차) 결심 공판에서,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에 대해,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하였다. 검찰은 또 재판부에 이재록 목사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 정보 공개 고지, 보호관찰 5년, 전자장치 부착 10년 등을 요청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前 박승희(가명) 전도사, 이재록 관련 생생한 미투 증언

1988년 8월 7일 고 3때 친구를 통해서 병이 낫는다고 해서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재록이 대단한 분이라 믿게 되었고, 모든 성도들을 눈물로 사랑하고 성도들을 위하여 항상 눈물로써 기도하는 분이라 생각하니까 한 번이라도 대화하고 싶은 사모함이 있었다. 그곳에 안 나가면 구원을 못 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오기가 쉽지 않았다.
 


증언하게 된 동기는, 만민중앙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당회장에 대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종으로 알고 있는데, 당회장의 모습과 다른 모습이 많이 있다. 그 안에서 많은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곳의 많은 교인들이 바른 신앙을 갖고 바른 교회에 다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증언하게 되었다.

당회장 이재록이 거룩하고 순결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살고 있다고 하지만, 개인 기도처라는 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있었고, 그 안에서는 믿어지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자신은 원죄와 자범죄가 없고 모든 여자를 취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술담배를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너무나 인정하고 계시기 때문에 무엇을 하든 죄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변조되는 이재록의 신앙

처음에는 24장로 안에 들어 있다고 하더니 몇 년 후에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종이라고 했고, 또 시간이 지나니까 하나님의 참 아들이다라고 하더니, 조금 더 지나더니 창세기에 나오는 우리의 형상 안에 들어 있다고 했다. 나중에는 알파와 오메가라는 말까지 나왔고, 깊이 들어가면 성령 하나님? 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여신도 4명, 이재록 기도처로 불려가

어느 날 만민중앙교회 노모 찬양선교사 한 분이 이재록이 우리를 데려오라 그랬다고 가자고 했다. 우리는 영적인 좋은 말씀을 듣는 줄 알고 저랑 같이 살던 전도사 두 분과 함께 여전도사 세 명을 데리고 기도실 안으로 갔다. 과천에 있는 주공아파트 5XX동 14XX호로 기억한다. 당회장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 방으로 데려갔고 아담과 하와 얘기를 했다.

당시에는 이 땅에 사는 사람들 중 가장 거룩한 분이라고 믿고 있었다.

아담과 하와처럼 벗으라!

갔더니 반갑게 맞아 주었고, 방으로 데려갔다.

이재록, “육의 마음 안에 죄가 없고 성결하면, 아담과 하와와 같이 벌거 벗어도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면서 우리들에게 “정말 마음에 죄가 없고 육적인 생각이 없으면 입고 있을 필요가 없다. 다 벗으라”고 했다. 만민중앙교회에서는 이재록의 말이면 죽으면 죽기까지 해야 한다는 순종을 강조했다. 오직 순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갔다. 그것이 믿음인 줄 알았다. 그래서 그날 다른 것은 생각할 수가 없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종이라고 믿었고, 치료의 역사를 통해 열매가 나타났기 때문에 믿을 수밖에 없었다.

이재록의 말에 먼저 노모 선교사가 먼저 본을 보이자 순종 차원에서 빨리빨리 옷을 벗어야만 했다. 네 명이 모두 옷을 벗자 침대로 오라고 한 뒤 하나님을 사랑하면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칠 수 있어야 한다며 한 사람씩 당회장이 건드리기 시작했다. 혼자라면 반항도 했을 텐데 모두 다 가만히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순종해줘야 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니까 우리도 나체상을 봐도 부끄러움이 없고,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시고 마음이 성결하면 수치가 아니라고 믿었고, 순종해야 한다는 마음에 속옷까지 다 벗었다. 나는 성관계가 처음이라 조심스럽게 얘기를 하니까 이재록이 직접 수건을 갖고 왔다.

당회장도 다 벗었다.

이재록, 이것은 영의 세계라! - 4명의 여신도와 그룹 섹스

이재록은 “이것은 영의 세계이다.”라고 하면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칠 수 있느냐? 하나님을 사랑하면 바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본인이 한 사람 씩 건드리고 애무를 하며 성관계를 하였다. 여기에서 반항을 하면 불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일을 겪고 나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지 않다. 아니면 살아 계시다고 한다면 어떻게 이런 세계도 있나? 였다.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왔고 신학 공부를 하고 사역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 계시다. 그러면 당회장의 그러한 행동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에는.

이재록도 성경 구약에 솔로몬은 1천 명의 여인을 거느렸다. 모세도 구스 여인을 취했다고 하며, 본인 마음에는 간음이라는 육의 마음은 없다고 했다. 그러니까 우리를 너무 사랑해서 특별히 선택해 주셨구나라고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간은 금요 철야 하고 와서는 새벽에 그런 식의 관계를 하고, 그 집에서 같이 자고, 아침에 일어나 식사도 해서 먹고 돌아왔다.

어떤 때는 당회장이 전화도 주었다. 당회장은 누워서 자다가 경련을 자주 일으켰기 때문에 선택받은 우리는 안마를 해 드리고 몸 아프시냐고 위로도 해 드리고 밥도 해 드리고 했다.

팀 단위로 불려가

그리고는 이후 세 번 정도 더 그런 일을 당했다. 그리고 나중에야 다른 사람에게 직접 듣고 나서 선교사하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불려갔던 사실들을 알았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자꾸 탐이 바뀌었다. 한 팀에 3명 이상은 되지 않았다. 당시 그런 사람들이 4~50여 명은 된다고 들었다.

대상은 여 전도사들, 선교사의 비X들, 빛과 XX 선교회, 닛시 XX스트라... 등이었다. 장소는 모두 같았고, 사람들만 바뀐 것이었다.

첫 번째 그런 일을 겪고는 두 번째는 뭔가 하나님께 선택받아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마음이 편안했다.

그리고 난 뒤, 가지 않게 된 것은, 팀이 바뀌고,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부르니까 안 가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었다. 항상 의문이 있었지만 기적이 일어나니까 다시 믿게 되고 했다.

그러다가 직접 당회장이 창세기의 우리의 형상 안에 본인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은 비밀이니 발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 말을 듣고는 혼란스러웠다. 그러더니 성령 하나님이라는 말이 나오고... 그러면서 자꾸 가족끼리 무슨 말을 못 하느냐며 합리화 했다. 그런 계기로 당회장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렸는데 알고 보니 그것은 하나님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회장은 하나님의 선을 넘었다.

폭로하면 미친 사람 취급받아!

주위 사람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것을 폭로하였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고 증거를 대라고 했다.

“내가 당사자”라고 이야기 한 뒤에야 비로소 믿었지만 아직도 내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만민중앙교회에서는 내가 아무리 이런 얘기를 한들 믿어주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귀신 들려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나에게는 수치이지만 잘못된 것을 알려주려 하면, 나에게 용이 세 마리가 들어가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어떤 자매가 당회장에게, “당회장 님은 어떤 분이세요? 하니 나는 성령 하나님이다”라고 했다.

그룹 섹스 후 두둑한 용돈 챙겨준 이재록! - 입막음 용인 듯

이재록은 작정 헌금 내느라 생활비가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처음에 갔을 때부터 용돈(각각 봉투에 담아서 첫 번째는 100만원, 두 번째는 50만원 씩)을 주었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액수의 돈을 받았다고 들었다. 그런데 다들 구체적인 얘기들을 하지 않는다.

처음에 돈을 받았을 때는 오히려 우리가 드려야 하는데 받았다는 것에 민망하고 죄송해서 이 돈은 정말 소중하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었었다.

이렇듯 본인들이 직접 경험한 내용들을 증언함에도 불구하고, 만민중앙교회 측에서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허위이다. 기독교를 탄압하고 있다”, “피해자들이라 주장하는 이들은 결혼을 하지 않기로 서원한 이들이었는데, 그것을 어겼고, 서원을 이행하라는 이재록의 권고에 불만을 품고 교회를 이탈하여, 음해하고 있는 이들”이라고 하였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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