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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회개마을(前 영성마을, 글로벌회개영성교회), 제주도에 터 잡다!

기사승인 2019.06.05  20: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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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뿌리 신비주의 기도원 신앙이 집단체를 형성하며 맥을 잇고 있다. 이러한 집단이 제주도에까지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지장리에 소재한 ‘회개마을’(前 ‘영성마을’, 글로벌회개영성교회) 박전도 원장 집단이 제주도 서귀포시에 ‘브엘세바교회’(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 소재)를 세웠다. 담임은 부재호 목사이고, 합동중앙총회 소속이다.

1. 천안 회개마을(GRSC 글로벌회개영성교회) 박전도 원장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지장리 ‘회개마을’(前 영성마을) 글로벌회개영성교회(Global Repentance Spirituality Church, GRSC)는 약 700여 명의 신도들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신앙촌이다. 총 대지 일만여 평에 연건평 8,000여 평이다. 글로벌회개영성교회를 중심으로 한 마을에서 주택 10개 동과 종교시설 9개 동에 220여 세대 700여 명이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박전도 원장은 박용봉 장로와 이옥희 원장(소원의 항구 기도원, 舊 태백기도원) 사이에서 태어났고, 예장 합동중앙총회 측 교단 신학교를 졸업(15회)했다. 소속 교단은 예장 합동중앙총회이다.

20대 초반부터 태백기도원에서 어머니 이옥희 원장을 돕다가, ‘눈 안수’ 문제로 교계에 물의를 일으켜 ‘참석 금지’ 조치를 당할 무렵인 1992년, 자신을 따르던 10여명과 함께 지금의 자리에 글로벌회개영성교회의 모체인 ‘세계기독교선교센터’를 설립·개원하고 기도원 사역을 시작했다. 그리고 2005년 필자의 특집 기사가 2차에 걸쳐 나갔고, 2008년 ‘글로벌회개영성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는데, 현재는 마을 이름도 개명하며 ‘회개마을’이다. 남편, 딸(장미영 목사), 아들이 모두 주요 사역을 하고 있다.

거기에 매 집회 때마다 박 원장과 바늘과 실처럼 동행하는 환상보고 예언한다는 최 권사가 있다. 이옥희 원장 옆에서 돕다가 박전도 원장과 사역을 함께 하고 있다.

2. 신학원 운영하며 세 불려 정착

자체 선교사관신학원을 운영하며 정착하였다. 직책 용어도 독특하게 선교사와 수사(舊 수도사 준말로 여성에게 사용), 영사(남성 명칭으로 자체적 사용어)라 하며 훈련시키고 있다. 과정은 영사 3년, 수사 2년, 선교학 3년으로 총 5년을 매주 목요일 2시간 씩 3강의, 월 1회 특별 영성집회, 월 1회 기수별 영성집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 대학생까지 영성훈련을 시키고있다.

3. 아직도 행하는 문제의 ‘눈 안수’

박전도 원장은, 20여년 전, 잘못된 교리 주장 및 행위로 인하여 ‘참석 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는 ‘소원의 항구 기도원’(舊 태백기도원) 이옥희 원장의 딸이다. 당시 이옥희 원장은 방언 과 통역을 통해서 예언을 하고 병을 진단한다며 현혹했고, 두 손가락으로 두 눈을 찌르는 ‘안수’ 행위를 할 때 불이 눈을 통해 들어가서 악한 모든 것을 소멸시킨다고 했다. 그러나 연구 교단에서는 이 씨가 방언과 통역을 통하여 병을 진단한다고 하나 그 진단은 전문 의사에 의해 거짓된 것이 밝혀졌고(녹화테이프), 그의 방언과 통역 자체가 성령의 역사라고 할 수 없는 인위적인 것임이 입증됐다. 또한 두 손가락으로 두 눈을 찌르는 끔찍하고도 위험한 이 ‘안수’ 행위는 예수님이 사도들에게 보여 준 치유 방법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것으로 도저히 성경적이라고 볼 수 없다. 그래서 이옥희 씨의 태백기도원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는 것이 옳을 줄로 사료된다며 결론을 내렸었다. 그런데 딸인 박전도 원장 또한 여전히 문제의 눈 안수를 행하고 있다.

●천안 회개마을(前 영성마을) 박전도 원장과 최 권사의 합작 사역

박전도 원장이 침대에 누워 있는 신도들에게 눈 안수를 하면, 옆에 앉아 있는 최 권사가 안수하는 동안 환상을 본다며 해설을 하는 장면이다.

“머리로 불! 영을 축복, 영력이 들어간다. 눈으로 불! 가슴에 불! 피가 맑아진다. 머리가 맑아지겠다. 영력이 들어간다. 폐로 불! 허리로 불! 장 기능, 허리가 좋아진다... 기도 받으면 지혜가 생긴다. 허리가 좋아져, 피가 생긴다. 영을 축복, 눈으로 불!... 불! 능력 들어간다.”

(동계 수사 영성 ㅡ 눈 안수 장면)

“주여~ 능력 준다. 보여지는 건 절대 말하지 말아야 되걸랑. 성도라도 알았죠? 불이야~ 앞으로 되어질 일도 보여주는데, 그걸 기도하라고 보여주걸랑 불~, 축복! 손에 능력 받아야 돼! 불이야~ 꿈에 환상 보여지겠다. 꿈에 나타나겠다. 하얀 옷 입은 예수님이 오잖아~”

(선교 1기 제주 땅밟기, 영서 통변)

“불이야, 주여~ 구름이 내리잖아. 예수님이 오신다는 거지. 예수님이 돌봐주시겠어요. 축복. 머리에 불. 영을 축복!... 머리에 불 들어가. 뇌로 불 들어가. 기도받으면 머리가 맑아져. 허리로 불 들어간다. 다리로, 어깨로, 왼쪽으로 바람이 빠져. 신경 바람이 빠져. 첫째는 오른 쪽인데 왼쪽으로 내려가는 거여. 불이다. 피가 생겨. 머리에 영력 준다. 뇌로 불 들어간다. 간, 기관지, 폐 기능이 좋아지겠다.”

(선교 1기 제주 땅밟기, 눈 안수)

4. 별도의 장소와 강단에 침대 놓고 치유행위

목요 철야기도회에 참석하려고 오후 4시경에 도착했는데, 그때까지 새벽예배가 끝나지 않고 진행되고 있었다. 직원의 말로는 새벽예배는 새벽 4시부터 하는데, 오후 4시경까지도 몇 부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저녁 7시부터 박전도 원장이 대예배실 지하 1층 소예배실에서 상담도 하고, 안수기도도 한다고 하여 시간 맞춰 지하실로 내려갔다. 이미 안수가 진행되고 있었고, 신도들을 줄지어 앉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흰 보를 두른 4개의 침대에 누워 있는 신도들의 눈 부위에 하얀 휴지를 덮고 눈 위 윗눈썹 부위를 온 힘을 다해 손가락으로 누르며 방언을 하면, 옆에 앉아 있는 환상도 보고 통변도 한다는 권사가 “(능력, 또는 성령의 불; 그들의 용어) 눈으로 들어간다, 능력이 들어간다...”며 말하면, 옆에서 그것을 녹음을 하고, 녹취한 내용을 출력에 각각 나눠준다.

예배 후에는 강단에 침대 놓고 치유 행위를 한다.

5. 민간 신앙의 귀신론과 맥을 같이 하며 잘못된 교리 주장

풀뿌리 신비주의 기도원 신앙이 집단체를 형성하며 맥을 잇고 있다.

비성경적 신앙 요소들로는, “신은 부르면 온다”(잘못된 신관), 예수님, 성령님, 천사가 내려오신다!(잘못된 기독론), 예수님을 피를 바꾸는 종자 씨로 비유(잘못된 구원관), 성령은 백신이다. 성령을 벌어놔야 한다 주장!(잘못된 성령론), 원죄 아닌 자범죄로 지옥간다 주장!(잘못된 인죄론), 환상, 영서, 예언 등 직접계시 주장!(신비주의 문제) 및 가계 저주론 주장 등 민간 신앙의 귀신론과 맥을 같이 하며 잘못된 비성경적 주장들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집단이 제주도에까지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종교와진리』 7월호에서...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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