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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 빠진 우리 아이는 패륜아가 돼가고 있다!

기사승인 2019.09.01  18: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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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출한 자녀들, 속히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우선이다.

“사이비종교와 숭배 집단 및 영적 착취 집단들은 교묘하고 꿰뚫어 보기 어려운 심층심리학적 수법으로 추종자들을 허구의 세계로 끌어들여서 완벽한 예속의 굴레를 씌우려 한다. 일종의 집단 암시가 빚어내는 분위기에 현혹되고, 과장된 구원 약속에 넘어가거나 거짓 내세관에 대한 열광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사람은 능란한 선동가와 종교 이념가의 희생자가 되고 만다. 이들은 독단적인 체제를 만들어 마치 작은 왕국처럼 보좌에 앉아 추종자들을 길들이며 예속시키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따르는 신도들을 잘못된 교리와 사상의 거미줄에 얽어매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의 행각은 보호해 주어서는 안 된다.”(위고 슈탐 저, 『사이비종교, 그 마력과 중독성에서 벗어나려면』에서)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그 정도로 어리석게 엉터리들의 꾐에 빠져들 수 있는가?”라고 단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구원론이나 영적 착취 집단에 빠져드는 것은 지성과는 별 상관이 없으며, 주로 우리들의 생활방식, 사회적 추세, 심리 상태와 올바른 신앙 교리 결손 등에서 비롯된다.

이들이 불행한 것은 속고 이용당하고 있으며 하나님과 세상에 실망한 나머지 한쪽 눈이 멀어서 주저하지 않고 거짓 행복을 옹호한다는 것이다. 더 비극적인 일은 이들이 단순히 희생자에만 머물지 않고, 교화 과정을 거쳐 전체주의 체제를 재생산 하는 가해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형성된 종교적 확신은 의식의 조작에 의해 사이비종교라는 광신주의로 변화한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을 포교하기 시작한다. 새로운 추종자들에게는 자신들이 겪었거나 비판 없이 수용했던, 조작 방법을 똑 같이 사용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도자에 대한 갈망, 예속과 복종심, 절대적 구원에 대한 동경이 이렇게 커질 동안 무엇을 했는가? 가정해체, 인생파탄, 사회적 혼란 야기돼도, 감당해야 할 몫은 고스란히 피해 가족들이 짊어지고 있다.

평범한 젊은이가 학업 및 직장을 포기하고, 가정을 이탈하여 사이비종교의 그늘에서, 매일같이 세뇌교육 받으며, 가족이든 친구이든 반대하면 ‘마귀’라 치부하며 맹종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20여년 넘게 키운 자식이 단 6개월, 1년여 만에 가족들을 등지고, 신천지라는 사이비종교에 젊음을 바치고 있다. 부모님들의 심정은 오죽하겠는가,

집에만 있으면 미칠 것 같아, 가출한 자식 찾기 위해, 간판도 걸지 않고 위장 포교하고 있는 신천지 교육센터 앞에서 확성기 틀고, 피켓 들고... 길거리로 나와 신천지의 사악성을 알리고 있는 대구의 피해자들이 있다.

지난 8월 30일에도 여전히 신천지의 실체를 폭로하는 집회가 대구에서 있었다.

“사이비 신천지는 자녀가 부모를 버리게 합니다. 부모가 멀쩡히 살아 있는데, 자녀들에게서 ‘신변보호요청서’를 받습니다. 종교라면서 어찌 자녀가 부모를 버리게 합니까? 어떻게 자식이 부모를 고소합니까? 그런 것이 사이비 신천지입니다. 학업 포기, 직장 포기, 부모와 자식 간 천륜을 끊게 만들고, 자녀들을 패륜아로 만들고, 사람이 안 죽는다는 사이비 신천지, 조심하십시오!”

그런데 여느 때와는 달리 여러 명의 신천지 청년 신도들이 건물 앞에 서성이더니, 그중 한 여 신도가 집회를 하고 있는 신천지 피해 가족에게 다가와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머리채를 쥐어 잡고 쥐 흔들며) “또 해라~ 또 해라~”

(쓰러져 있는 사람, 발로 차며) “일어나라~ 일어나라~”

(밀치며) “치워라~ 치워라~”

30대로 보이는 이 여(女) 청년 신도는 어머니뻘 되는 피해 가족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쓰러트리고, 발로 차며 삿대질을 하고 욕을 하였다. 주변에 있던 신천지 신도들은 그 장면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면서 관망만 하였고, 폭행을 저지하려는 다른 집회 참가자를 막으며 비아냥거렸다.

이러한 신천지 신도들의 폭행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지난 2018년 1월 23일 오후 1:30경에도 대구시 남구 중앙대로에 소재한 신천지 신학원 앞에서, 신천지의 실상을 폭로하는 집회가 있었는데, 당시 피해 가족이 신천지 신도의 다리를 발로 차거나 옷을 잡아당긴 사실이 없음에도, 피해 가족이 형사 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무고히 고소하였으며, 공소 사실도 유죄로 인정되어 고소한 신천지 신도가 오히려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피해가족 고소했다 되레 덜미가 잡힌 것이다.

사이비종교에 세뇌되면, 이렇듯 시야가 극단적으로 좁아져 다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된다. 부모도, 자식도 뒷전이다. 좁디좁은 그들 만의 세계를 전부라고 느낀다. 결국 동료 의식과 자신의 존재 가치 증명이라는 자기실현 욕구가 방아쇠가 되어 거리낌 없이 폭력적인 사람이 되기도 한다.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유일한 신천지의 잘못된 도그마(Dogma, 신조, 신념, 교리)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부정하며, 교주를 특별한 존재로 여기도록 학습을 받으니, 교주를 비판하거나, 집단을 비판하는 이들에게는 위와 같이 폭력도 불사하는 것이다.

신천지라는 사이비 집단의 한 교주의 그릇된 교리가, 젊은 청년들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비인도적인 착취 기술이 되었다.

육체영생은 지금 얘기할 것이 아니라, 사후에나 증명해 보이면 될 일이고, 수년 동안 피눈물 나는 세월 보내고 계신 부모님들의 아픔과 상처를 생각해서 가출한 자녀들, 속히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우선이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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