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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邪敎) 파룬궁 션윈예술단, 문화포교의 위험성

기사승인 2020.02.18  17: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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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비종교 집단에서 대형 행사를 주기적으로 거행하는 이유는 체제 유지를 위한 발판 삼기이다. 이를 계기로 단합을 유도함과 동시에 막대한 금전적 효과를 노린 것이다

2020년 션윈(神韻·Shen Yun)예술단 공연은 국내 5개 도시 중 두 곳에서 취소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 취소된 대전과 경기도 하남은 여러 곳에서 전방위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경각심과 포교 목적의 사이비종교의 정치활동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각 지방 정부에 취소 압력이 있었던 바, 이를 참고하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들의 대관 조례에는 분명히 종교, 정치 목적의 공연은 불허한다는 규정이 있다.

사교(邪敎) 파룬궁 소속 션윈예술단 공연은 이에 해당되어 그동안 많은 물의를 일으켜 반대운동들이 거세게 일었었다.

금년 션윈예술단 공연 관련, 반대 활동에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국민일보 등의 기사와 광고를 통하여 시민들의 반대 의견들이 전해졌고, 그 외 일인시위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0 션윈공연’ 프로그램들은 총 19개로 그중 5개가 사교(邪敎) 파룬궁 선전 및 반(反)정부 정치적 요소들이 담겨 있다. 그동안 해오던 행태들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공연 첫 시작은, 천상에서 교주 이홍지(션윈예술단 감독 D.F.)가 수많은 신(神)들을 이끌고 지상으로 하강하여 세계를 다스리며 태평성대를 이룬다는 내용으로 문을 연다.

그리고 이어서, 중화 5천년 역사를 담은 고전무용을 선보인다며 여리디 여린 15명의 여성들이 흐느적거리는 옷을 입고 나와 발레(ballet)를 하거나, 젊은 남자 무용수들 15명이 나와 텀블링 (tumbling)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고전무용이라 할 수 없다. 중화 문화의 진수는 더더욱 아니다.

거기에 삼국연의(三國演義)의 내용 모방, 몽골족의 전통무용이라며 의상과 소품만 바꾼 채 비슷한 동작들로 5-6분을 채운다. 전달하는 메시지는 없다. 내용 즉,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없이 춤만 추다 들어간다.

중요한 것은 션윈(神韻·Shen Yun)이 전달하고자 하는 본질적 내용인데, 그 부분에서는 평상복을 입고 나와 매년 똑같은 스크린 배경을 뒤로 파룬따파(파룬궁) 수련 도중, 경찰들에 연행되어 탄압을 받다가, 스승인 교주 이홍지(李洪志)가 하늘에서 내려와 그들을 구출해준다는 내용이다.

소프라노와 테너의 노래 가사에는 교주 이홍지를 ‘창세주’로 묘사하여 찬양한다. 벨칸토 창법의 성악이라 하는데, 그 또한 중국 고전과는 거리가 멀다. 션윈공연을 정리하면,

1. 춤 ㅡ 전통 고전무용이 아니다.

2. 소품들 ㅡ 삼국연의(三國演義) 여포의 방천화극(方天畵戟) 잘못 해석 했다.

3. 종교포교선전 및 정치 선동적이다.

끝으로 마지막에는, 대형 파도에 휩쓸려 세상 종말을 맞는데, 파룬궁 수련생들만 살아남아 천국으로 올라간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130분 동안 19개 프로그램의 공연 중,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부분은 파룬따파(파룬궁) 관련 5개 뿐이다.

취재 중, 파룬궁 신도들을 만나 공연에 대해 물으면, “공연을 보는 순간 굉장한 영적인 능력을 받는다”, “병이 치유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일반인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신도들끼리 나름대로 부흥회(Revival meeting, 復興會)를 하는 것이나 별반 다름이 없다.

관객들에게 무의식 중에 주입되는 파룬궁 사이비 신앙, 그리고 적대감을 갖게 하는 탄압 장면... 이는 여론 선동이나 마찬가지이다.

내용을 알고 보는 이들은 불쾌감을 가지고 중간에 나오거나, 끝나는 순간 바로 일어나 자리를 뜨는 이들도 있고, 나오면서 거북하다며 팸플릿(pamphlet)을 길바닥에 내동댕이치며 가는 이들도 있다.

사교(邪敎) 파룬궁 소속 션윈예술단 공연의 진실을 알리는 ‘공연반대활동’을 하다 보면, 파룬궁 행사인 줄 모르고 오는 관객들이 다수이다. 그들에게 사실을 알려주었을 때, 되레 고맙다며 인사하고 가신다. 차후에는 속지 않으리라 믿는다.

사교(邪敎)파룬궁 션윈예술단, 문화포교의 위험성

사이비종교 단체들에서 포교 효과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축제 문화를 창안해내어 창시자의 탄생(4월이면 파룬궁 교주 이홍지의 생일이다), 득도(得道), 기행(奇行)들을 기념하는 의식과 행사를 치르는데, 이를 공연 문화로 확대해 시행하는 경우들이 있다. 다분히 포교 목적이고, 창시자에게 헌정하기 위한 사교극(邪敎劇, Cult Play)이다. 여기에 사이비종교 문화 포교의 위험성이 내재해 있다.

이러한 종교 단체의 공연은 종교적 의례가 담겨 있는 것은 물론, 경제적 성취, 신앙 공동체성의 회복과 포교를 목적으로 창안해낸 종교 차원의 축제라 할 수 있다. 외형적으로 보면 그저 평범해 보이나 그 내부에는 고유한 절대적인 질서가 존재한다. 즉 신(神)으로 추앙하는 대상에 대한 찬양과 소속감과 단합심을 유도하기 위한 외부 권력 집단의 탄압, 핍박을 강조한다.

그러한 공연을 통해 초월성과 내재성을 함께 체험하면서 신앙 공동체로서 거듭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겉 모습은 예전과 같아 보이지만, 내면은 결코 이전과 같지 않은 더욱 종교적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이비종교 파룬궁 집단 소속 션윈 예술단(神韻·Shen Yun) 공연을 보고 나온 파룬궁 신도들은 굉장한 위로와 힘을 받고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공연마다 재차 관람하는 신도들로 북적이는 것이다. 그러니 단순한 이벤트(event)적 공연에 불과한 것이 아닌, 종교적 도구로서의 공연이며, 거기에다 경제적 성취를 목적으로 하는 상업적 활동이다. 션윈 공연 티켓(ticket)도 가난한 신도들에게 비싼 티켓 배당해 매매시키고 있다. 그것도 안 팔리면 신도들의 수련이 덜 된 탓이라고 한다. 거기에 창시자의 목적과 일반 신도들과의 목적이 다른 양면성이 있다.

이렇듯 사이비종교 집단에서 대형 행사를 주기적으로 거행하는 이유는 체제 유지를 위한 발판 삼기이다. 이를 계기로 단합을 유도함과 동시에 막대한 금전적 효과를 노린 것이다. 션윈 예술단이 매년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치른 공연 수익금 만도 수억 원이다. 금년은 예외이다.

여기에, 사이비종교 파룬궁 션윈예술단 문화포교의 위험성이 담겨 있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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