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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있는 “조상의 저주” 주장... 분당횃불교회(이재희 목사), 관리비체납·예배당 압류돼

기사승인 2022.11.03  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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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法, 이재희 목사 유부남 아들... 여고생과 딴살림 사실로 인정, 2심 판결 확정

▲ 경기 성남시 도촌동 소재, 분당횃불교회(舊 흰돌교회, 이재희 목사)

지난 8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3억7천만원 상당의 관리비 체납으로 인하여, 경기 성남시 도촌동 소재, 분당횃불교회(舊 흰돌교회, 이재희 목사) 예배당을 압류했다.

성남시 태평동 상가건물에서의 미납 관리비 채권 및 이에 대한 지연이자가 가중된 것인데, 채권자인 건물 관리소 측이 제기한 것으로 10년 넘게 교회의 관리비를 못 받고 있는 것이다.

새 예배당으로 입당한 지 3년도 안 돼 압류된 분당 횃불교회 측은 소계속증명원을 제출해 소송은 진행 중이다.

▲ 분당횃불교회 교인, 주일예배 참석 저지

지난 10월 30일 주일, 교회는 새로운 사람을 받지 않는다며 1층에서 되돌려 보냈다.

ㅡ‘분당횃돌교회’ 교인: 어떻게 오셨어요? 

ㅡ처음 참석한 사람: 예배드리러 왔어요. 

ㅡ‘분당횃돌교회’ 교인: 죄송합니다. 지금 저희가 새로 오신 분들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ㅡ처음 참석한 사람: (주일) 예배드리러 왔는데요. 

ㅡ‘분당횃돌교회’ 교인: 정확하게 누구 소개로 오지 않는 이상, 받지 않습니다. 코로나가 아직 풀어지지 않아가지고... 목사님 방침이 있으셔서. 

교회 전화도 불통인 상태다.

이 교회는 이전 건물인 경기 성남시 백현동 ‘흰돌교회’ 건물을 이단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측에 매각하고 도촌동으로 이주했다. JMS 측은 “판교 주님의 흰돌교회”로 활동하고 있다. 예전 예배당을 이단집단에 매각한 것이다.

또 이재희 목사 아들의 여고생 성범죄 관련하여서는 수원지방법원 제4형사부에서 사실로 인정한 판결을 내렸다. 상고하지 않아 2심 판결로 확정되었다.

2019년 분당 횃불교회 피해대책위 대표가 기자회견 시, 이재희 목사 아들 홍모 씨가 여고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문제제기를 하자, 이에 대해 아들 측이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으나,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이다.

 

▲ 이재희 목사 아들 홍모 씨, 당시 여고생과 딴살림 사실로 드러나... 판결문 일부

수원지방법원 제4형사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적시한 사실은 허위사실이 아니고, 설령 허위사실이라 하더라도 피고인이 이를 진실하다고 믿었고 그와 같이 믿은 데 상당한 이유가 있었으며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에는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며 피고인은 과거 횃불교회 신도였던 자이고, 홍모 씨는 이재희 목사의 아들이다. 유부남인 이재희 목사의 아들이 당시 고등학생인 신도 박모 양을 성범죄 내지는 불륜관계, 성관계 하는 것을 본 신도들이 있고, 이를 증언하여 무죄를 선고한다고 한 것이다.

무죄 선고를 받은 피해대책위 대표는, “제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2심에서 무죄 판결 받았다. 성폭행이라기보다 둘이 딴 살림을 차린 것이다. 그것을 본 사람들이 증언해서 승소하게 되었다. 저는 거기를 교회로 안 본다. 그런데도 거기에서 안 나온 사람들을 위해 더 이상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대책 활동을 했는데... 하도 저주의 말을 했기 때문에 나오기가 두려운 것이다.”라고 하였다.

 

▲ 경기 성남시 도촌동, 분당횃불교회... 과거 건물 관리비 체납으로 예배당 압류돼

분당횃불교회는 신사도운동을 퍼트리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인 HIM(Harvest International Ministries: 국제추수선교회)을 모방해 HMIM(Healing Movement International Ministry, 국제회복선교협회)을 만들어 힐링컨퍼런스,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키즈토브, 청년들을 상대로 하는 원업 불의 세대... 등의 집회를 인도했다.

집회들에 초청된 강사들도, 제인해몬 목사(CI 본부, 신사도운동가 빌 해몬 창립, 남편 탐 해몬 목사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 본부인 CI 패밀리교회를 섬기며 지역방송을 진행. 잠재된 선지자와 사도들을 일깨우는 예언자적 성찰과 명확한 말씀 선포자로써 한국의 영적 지각변동에 기대를 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론사카 목사(신사도운동 단체 CI 아시아 총재, 여러 번 한국집회를 하면서 잘 알려졌고 특히, 일본사역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빈번한 집회사역을 하고 있다. 오중사역의 회복운동을 중점으로 예언사역, 어둠의 세력들을 물리치는 능력의 설교자라고 소개하였다)... 등 신사도 운동가들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 예언이라는 방식으로 “조상의 저주”를 끊어야 한다며 교인들에게 공포감 조성, 조상의 저주를 끊기 위해 개개인의 재산을 교회에 바치도록 종용

- 이재희 자녀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맑은 영”이라며 교인들을 향한 예언사역

- 유부남인 목사 아들의 교인 자녀(당시 미성년) 상대 성범죄, 사실로 밝혀져

- ‘치유사역’ 한다며 환자에게 금식기도 종용 등 여러 문제들이 있어왔다.

 

성경을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가르쳐야 할 기본 도리도 망각한 채 ‘조상의 저주’라는 공포심을 조장하고 이를 이용하여 탐욕을 추구해왔던 것이다.

피해 교인들은 아직도 그 상처에서 온전히 회복되지 못했고, 지금도 그 안에 있는 가족들을 염려하고 있다.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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