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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파탄·테러·살인까지/ 이단범죄집단 옹호자... 마시모 인트로빈(Massimo Introvigne)

기사승인 2021.10.06  15: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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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 전능신교, 파룬궁, 신천지, 대순진리회, JMS... 등 변호

▲ 세계종교사회학회(SISR/ISSR) 학술대회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Italia) 신종교연구소장인 마시모 인트로빈(66세, Massimo Introvigne)이 알고 보니 지난 1987년부터 한국 신흥종교에 관심이 있었다. 그의 나이 37세였던 당시, ‘문선명과 통일교’라는 글을 쓴 바 있다.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이 종교학자는 ‘세계신흥종교연구소’(CESNUR)의 설립자이자 현 대표이면서, 중국 사이비종교 ‘전능신교’ 집단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잡지 ‘비터윈터’(Bitter Winter)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이 사람이 지난 7월 12~15일, 대만(Taiwan)에서 온라인으로 제36회 국제종교사회학회 학술대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Sociology of Religion)를 개최하였는데, 이 행사 후 국내 이단인 JMS 집단에서 자신들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유는 당시 17개 주제 중 신흥종교 섹션에서 “젠더 평등을 실천한 종교단체”(좌장은 종교사회학자이며 이탈리아 종교자유연구소장을 역임한 마시모 인트로빈(Massimo Introvigne)이, 발표는 대만대학교 채지철 인문학 박사와 허시복 박사 등이 맡았다.)로 JMS 기독교복음선교회의 교리와 조직문화가 소개됐다고 한다.

여기에서 대만의 채지철 박사는 젠더 평등을 실천해온 종교로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소개하며, “창립자 정명석 총회장은 ‘하나님 앞에 여성과 남성은 모두 동등한 사랑의 대상’이라며 창조주 관점에서 여성과 남성은 평등하다”고 발표했고, 또한 “성경의 성령님은 창조주로서 ‘모든 인간의 영의 어머니’로 증거하며 여성의 존엄성을 강조해왔다. 성직자 임명 조건에서도 성별의 제약을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는 가톨릭 신학자 로즈마르 래드포드 류터(Rosemary R. Ruether)가 “가톨릭 외경에서 성령을 ‘어머니’로 묘사했다”며 여성 성직자의 역할과 능력을 주장해 온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채 박사는 또 “기독교복음선교회가 대만에서도 단 기간 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은 젠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한 것과 같이 새로운 성경적 진리를 통해 고착된 종교사회 모순을 해결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JMS 집단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JMS 유리 천장 깼다. 남녀평등 문화 조성”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홍보하고 있다.

JMS 정명석 교주는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10년 징역형을 살고 나온 자이다. 성령을 영의 어머니로 해석한 부분도 잘못되었고, 그것을 또 잰더 평등에 빗대어 설명하는 것 자체가 비성경적이다.

마시모 인트로빈(Massimo Introvigne)은 본인의 나이 33세인 1983년, ‘외설물과 성 혁명’이란 글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몰몬교, 여호와의증인, 사탄교, 영매술에서 마법운동, 뉴에이지, 이슬람교, 일루미나티와 시온수도회, 노스트라다무스, 다빈치코드, 드라큘라의 혈통, 프리메이슨과 비밀 결사, 밀교, 현대 샤머니즘, 사이언톨로지, 창가학회, ISIS, 지방교회... 등 이단종교들을 대안종교 내지 대체종교라며 변호해왔고, 이들 중 다수의 집단이 가정파탄, 살인, 여신도 성폭행, 테러, 종말사기... 등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며 범죄 행위들을 저질러 왔는데, 거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단·사이비 집단에 빌붙어 앞잡이 노릇을 해왔다.

▲ ‘제1회 세계상생포럼’을 마치고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을 방문한 마시모 인트로빈(사진: 대순회보 203호)

그의 음흉한 검은손이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이단·사이비 집단인 전능신교(전능하신하나님교회, 동방번개, CAG), 파룬궁, 신천지, 대순진리회, JMS(기독교복음선교회) 등에까지 미친 것이다. 이는 그가 전능신교와 손잡고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집중되었다. 2018년 대순진리회 방문, 2020년에는 신천지 옹호 등. 한국에 와서 이단·사이비 집단 여기저기 찾아다닌 것으로 보인다.

신앙이란, 신도는 물론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의 눈에도 성스러운 영역이어야 한다. 그런데 종교가 비밀결사처럼 범죄 집단화하거나, 혹세무민으로 신도의 재산을 갈취하거나, 부녀자나 청소년층을 강제 노역을 시켜 돈벌이와 교세 확장에 몰두하거나, 배교자에 대한 응징이 흉포(凶暴)·잔인하고 집단 살인으로 추정되는 범죄가 있었거나, 가정을 파탄시키고 인생을 나락으로 빠트리는 일들을 발생시켰다면, 그것은 종교가 아닌 범죄 집단으로 변질된 것으로 봐야 한다.

마시모 인트로빈(Massimo Introvigne)은 종교학자라는 탈을 쓰고, 사회를 병들게 하는 이단·사이비 집단들의 취약점을 교묘하게 이용, 돕는 듯 끄나풀 노릇을 하며 사익(私益)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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