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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다판다’, 프랜차이즈 ‘작은창큰풍경협동조합’으로 활동

기사승인 2023.08.08  1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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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모유 수유 중 수유부는 ‘스쿠알렌’ 섭취 피하라 주의

▲ 작은창큰풍경협동조합 주사무소가 있는 대전 작은창큰풍경갤러리(사진: 대전 동구청 공식 블로그에서)

지난 7일, 세월호 참사 9년 만에 구원파 유병언 차남 유혁기 씨가 미국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그는 아버지 측근인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2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사건 당시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는 유병언 구원파 계열사인 ‘다판다’에서 판매됐던 상품들이 ‘작은창큰풍경협동조합’으로 쿠팡에서도 건강 보조식품들을 포함,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협동조합으로 등록해 지점, 대리점, 인터넷 판매망까지 구축돼 있다.

대전 서구 도산로 소재 건물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던 ‘다판다’ 대전가장대리점은 ‘작은창큰풍경협동조합’으로 간판을 바꾸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화번호는 그대로다.

이사장은 제주도에서 청초밭영농조합을 운영했던 라흥찬 씨로 2014년까지 대전 탄방침례신협 이사장을 맡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고 유병언 전 대표)와 계열사의 자금조달 창구로 이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구원파 측 ‘다판다’의 최대 주주는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에서 유 씨는 ‘다판다’의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었다.

‘다판다’는 ㈜세모가 제조하는 스쿠알렌, 비타민,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과 주방용품, 화장품, 가습기와 찜질 벨트, 샤워기기 등 의료·건강기기와 칫솔, 샴푸 등 생활용품까지 판매하였었다.

 

▲ ‘다판다’ 간판을 ‘작은창큰풍경협동조합’으로 바꾸고 매장 운영, 대전 가장점

그렇게 판매되던 상품들이 ‘작은창큰풍경협동조합’으로 여전히 ‘스쿠알렌’ 등 건강기능보조식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이 ‘스쿠알렌’ 관련 지난 7월 25일 식약처에서 모유 수유 중 수유부는 섭취를 피하라는 주의사항 포함,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 행정 예고를 발표하였다. 그러면서 오는 9월 25일까지 개정안 관련 의견을 받는다.

 

▲ 7.25. 식약처 보도자료_ ‘스쿠알렌’ 섭취 시 주의사항 발표

현재 유병언 구원파 측 ‘작은창큰풍경협동조합’은 2021년 프랜차이즈로 등록하고 서울 여의도, 인천 검단, 대전 중동과 월평동 그리고 전주 효자동에 지점을 두고 있다.

특히 주사무소가 있는 대전 동구 대전천동로 소재 건물은 갤러리로 되어 있고, 동구청에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홍보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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