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서울 홍대역 인파에, 신천지 규탄 물결치던 날

기사승인 2017.10.14  22:37:06

공유
default_news_ad1

- 더 이상 신천지 이만희 집단은 우리 아이들을 잡고 있지 말고, 가정으로 속히 돌려 보내라!

그렇게 춥지도 않은 날씨였는데, 부들부들 손을 떨며, “우리 아이가 신천지에 빠져 가출한 지 벌써 몇 년, 몇 개월째입니다. 어디에 사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도통 연락이 되지 않아 알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루하루 피눈물 나는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의 삶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아픕니다... 부모 자식 간의 천륜을 끊고, 세상 그 누구보다 믿고 의지해야 할 부모 자식 간, 서로 의심하게 만들고, 뒤에서 조종하고, 지시하고, 보고하고...

도대체 세상 어디에 이런 종교가 있다는 말입니까?

여러분, 여러분은 저희와 같은 이런 피해를 당하지 말라고 우리가 이렇게 길거리로 나와 외치고 있는 겁니다.

신천지를 조심하십시오, 신천지는 87세 이만희 씨가 육체영생 한다고 믿는 사이비 집단입니다!”

신천지 피해 가족들은 온종일 생업을 중단하고 청와대 앞, 홍대입구역, 신천지 과천 본부, 가평 별장... 각 지역 신천지 센터들에서 일인시위 및 신천지 규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14일, 전국에서 가장 신천지 집단 포교활동이 활발한 홍대입구역 앞에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홍연호 장로)의 신천지 규탄 집회가 있었다.

수많은 인파 속에 신천지 규탄의 물결이 높이 치솟은 하루였다.

지나는 이들마다, 신천지 반대 서명을 하고, 누가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스스로 다가와 펜을 들고 협조해주는 분들도 다수였다.

지나가다 말고, 부모님들의 피눈물나는 애환에 귀를 기울이며 안타까워하고, 수고하신다며 인사말 건네며 가는 분들도 계셨다.

“우리들은 신천지에 자식을 빼앗긴 부모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신천지에 빠져 가출, 학업 포기, 직장 포기를 하였습니다. 어디에 사는 지도 몰라, 이렇게 자식을 찾기 위해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가정 파탄 시키는 종교가 HWPL 행사라며 전쟁 종식, 평화를 가장한 위장 행사를 치르고, 전국에서 신천지 집단 소속 위장 봉사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주의하십시오! 길거리에서 설문조사 한다며 신상 정보 파악해 포섭하고 있고, 갖가지 동아리활동 등으로 포교활동을 하고 있으니 주의하십시오!”라며, 온종일 확성기며, 소형 마이크에 대고 수많은 인파를 향해 외치고 또 외쳤다.

전국에서 수많은 자녀들이 신천지에 빠졌지만, 아직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가정들도 많이 있다.

“여러분, 길을 지나다 우연히 돌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나, 사소한 교통사고들이 우리가 주의한다고 일어나지 않고 그럽니까?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지 않습니까? 신천지에 빠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5~6명이, 아니 10여 명이 한 명을 포섭하기 위해 우연을 가장한 만남, 상황극, 조작극을 벌이고 접근하여 포교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가족들이 신천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러니 신천지가 왜 이단이고 사이비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배포하는 전단지를 받아 단, 5분 만이라도 봐 주십시오! 우리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관심 좀 가져주십시오. 사이비종교는 이 사회의 악입니다. 반드시 물리쳐야 할 집단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고통을 여러분에게까지 당하게 하고 싶지 않아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하시는데, 정말 가슴이 뭉클하지 않은가,

그 많은 꿈들과 소망들과 비전들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우리의 자녀들이 어느 순간 신천지에 미혹되어, 꿈도 포기하고, 아까운 젊음을 낭비하고, 저 신천지 이만희 집단에서 청춘을 보내고 있다.

우리가 한 목소리로 “신천지 OUT”를 외쳐야 한다! 비단, 우리 피해자들 만의 아픔이 아니다. 사회의 악이다. 이 사회의 악과 싸우는 것이다.

24년 동안 키운 우리 딸!

신천지에 현혹되어, 부모를 대적하고, 믿지 않고, 의심하게 만들고...

신천지 집단의 지시를 받고, 보고하고, 감시하고... 왜 우리 아이들이 사생활을 낱낱이 신천지에 보고해야 하나? 왜 우리 부모들이 살아있는데 신변보호요청서를 신천지에서 받고 있나!

더 이상 신천지 이만희 집단은 우리 아이들을 잡고 있지 말고, 가정으로 속히 돌려 보내라!

매일같이 자식을 찾기 위해 피해 부모들이 전국에서 처절하게 몸부림치고 있다.

속히 우리의 자녀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상으로 돌아와 그들이 품었던 꿈을 펼치며 살 수 있도록, 신천지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이름을 교적부에서 깨끗이 정리하고 가정으로,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이다!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