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주 이홍지, 예수님을 마(魔)에 비유, 파룬궁 반대하면 지옥간다고...
▲ 사이비 ‘파룬궁’ 신도들, “차도 연석에 가부좌 틀고 앉아 귀신쫓는 기도” |
사이비종교 ‘파룬궁’ 신도들은 모일 때마다 ‘발정념’ 즉 귀신 쫓는 기도를 한다. 요령은, “5분간 자신을 청리(淸理)하고 그 다음 5분에서 10분까지 정념을 발하여, 사악, 흑수(黑手)와 난귀(爛鬼, 썩은 귀신)를 깨끗이 제거하고,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일체 사악한 요소를 깨끗이 제거... 매 번 적어도 5분 이상해야 한다.”(명혜망)
그러니까 자신 안에 있는 귀신을 쫓고 주변의 귀신들을 쫓는다는 의식으로 매일 같이, 또는 무슨 행사가 있을 시 매번 시작 전, 이 의식을 행한다.
사이비(似而非) 교리일 뿐이지만 파룬궁 신도들은 지난 21일 서울 대림역 부근, 차도 연석(緣石)에 가부좌 틀고 앉아 ‘발정념’ 즉 귀신 쫓는 기도를 하였다. 차가 다니는 위험한 도로에서까지 나란히 줄지어 앉아 볼썽사나운 행태로 빈축을 산 것이다.
이들은 유동인구 많은 지하철 앞과 시장 입구에 대형 스크린 설치하고 포교영상 틀며 주변을 소란케 해 상인들이나 행인들과도 마찰을 빚었다.
사이비종교 ‘파룬궁’(파룬따파, 法轮功)은 교주 이홍지(李洪志)를 창세주로 믿는 집단이다.
파룬궁에서는 이홍지를 ‘대법’(大法)이라 칭하고, “대법(大法)이 우주와 우주 중의 모든 생명을 만들었다.” “대법은 우주 중의 일체 생명을 창조”했다고 한다. 그래서 파룬대법(法輪大法, 파룬따파)이 이홍지에게서 나온다고 한다.
신도들 가정집에는 이홍지의 사진을 걸어 놓고, 숭배한다. 거기에서 능력이 나온다고 믿는다.
2023년 4월 17일, 이홍지가 발표한 “창세주는 왜 모든 생명을 구하려 하는가?” 글에서, “창세주는 2억년의 시간을 들여 삼계를 만들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많은 형식과 인연을 배치하였으며, 동시에 인류의 문화와 사상, 그리고 행위의 기초를 다졌다. 또한 그는 수많은 생명의 죄업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신체(神體)를 사용했다! 그는 모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주었다. 2억년 동안 창세주는 수많은 분신으로 세상에 전생(轉生)해... 최후 구원의 시기가 올 때, 사람으로 하여금 신이 정한 표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최후에 이르렀을 때 구원을 더 잘 완성할 수 있도록, 창세주와 이런 관계가 없는 생명은 이때에 사람이 될 수 없고... 창세주에 의한 최후의 구원을 기다려오면서 도덕성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이어져 내려왔다.”고 하였다.
즉, 창세주가 수많은 분신을 세상에 내려 보냈는데, 그들이 바로 파룬궁을 수련하는 신도들이고, 최후 종말 때 파룬궁 수련자들만 구원받는다는 주장이다.
▲ 파룬궁 교주 이홍지, 2016년 뉴욕법회 설법 내용 중 |
파룬궁 교주 이홍지는 2016년 뉴욕법회 설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하여, “그건 반드시 마(魔)가 온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파룬궁 이곳은 사람이 죽지 않는단다! 이것은 인류의 최대 보호우산으로, 모두 와서 배운다.”고 하였다. 파룬궁을 수련하는 자들은 죽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많은 파룬궁 수련생들은 유명(幽明)을 달리하였다.
파룬궁 수련을 하면 각종 불치병뿐만 아니라 질병을 치유한다고 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도 없다. 이런 미혹에 이끌려 사이비에 현혹돼선 안 된다.
이 집단에서는 또 “파룬궁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전부 지옥에 떨어진다! 단 한 명도 도망가지 못한다.”(파룬궁 정견망(http://www.zhengjian.org/node/263171), 지옥에서 전해 온 진상(2021년 3월 6일))고 한다.
이런 사이비 종교들의 난립은 사회병리현상 중 하나다.
잘못된 신앙교리에 빠져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당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잘 분별하고 주의해야 한다.
오명옥 omyk778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