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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옳아, 종교공연이 맞아”... 파룬궁 션윈예술단 공연, 관객들 반응

기사승인 2023.02.18  0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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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룬궁(파룬따파) 홍보해”, “괜히 돈만 버렸어” 등 불만 표출

2월 2일 부산에서 시작된 파룬궁 션윈예술단 한국공연은 시작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한국파룬따파불학회 권홍대 회장이 있는 대구에서는 공연 신청을 했으나 불허(不許)되었고, 부산공연 또한 취소됐으나, 가처분 등 소송전까지 갔었다. 서울공연 또한 션윈예술단 공연을 반대하는 ‘파룬궁사이비종교대책위원회’의 연일 끝장집회로 그 실체가 알려지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은 또 어떠한지 그 평가를 들어보았다.

 

▲ 교주를 창세주라 노래 부른다며 웃으심.

부부로 보이는 분들이 션윈예술단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밖으로 나오셨다. 공연 반대 시위자들에게 다가와,

“종교공연이더라고요. 이런 줄 몰랐어요. 파룬궁 홍보하더라고요.” 

 

▲ 학생, “사이비 공연을 하다니 한심하다.”는 반응

어떤 학생은,

“나쁜 사이비, 왜 저런 사이비 공연을 허가해줬는지 모르겠어요.”

 

▲ 공연 후, 반대집회 시위자들에게 잘 하고 있다며, 속았다는 반응, 반대집회 현수막 찍으며 재차 확인

공연이 끝난 후, 어느 중년 남성은 묻지도 않았는데, 공연 반대 집회 현수막 사진을 찍으며,

“당신들이 옳아, 종교공연이 맞아.”(흥분, 분노를 드러냈다.)

또 다른 젊은 청년은 누군가와 통화하며,

“괜히 돈만 버렸어.”

투덜거리며 집으로 향했다.

그 외에도 괜히 봤다며, 션윈예술단 공연 카탈로그를 버리고 가거나 반대집회자들에게 건네고 가는 이들도 있었고, 어느 식당 주인은 파룬궁 신도들이 몰래 붙여 놓은 광고지를 사이비라고 하니 뜯어 주기도 하였다. 

 

▲ 관객들이 버리거나 건네고 간 카탈로그들과 식당에 몰래 붙여 놓은 광고지

이단·사이비종교들에서 행하는 포교의 방식은 다양하다.

책, 동영상, 길거리포교, 가가호호 방문포교, 일대일 관계포교,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동아리, 취미활동 등으로 유인하기도 하고 모델, 연예인학원을 운영하며 연극, 콘서트, 발표회 등을 한다거나 각종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하고 예술단,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공연을 하기도 한다. 길거리 포교뿐만 아니라 문화포교도 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공연인 것 같지만, 종교단체들에서 어떤 행사를 치를 경우 아무 이유나 목적 없이 행하지는 않는다. 특히 이단·사이비종교 집단의 공연은 당연히 홍보, 포교를 위한 것이다. 그러니 분별하고 주의해야 한다.

파룬궁 션윈예술단은 설립 자체가 교주 이홍지가 설립했고, 감독이며, 구성원들도 파룬궁 신도들이다.

미국 파룬궁 본부 건물은 불교사원으로 등록돼 있는데, 이 종교단체 내에 자체 예술학교를 통해 단원들을 양성, 배출하고 있다.

공연 구성 자체도 대부분 교주 이홍지가 D.F.라는 가명으로 작사, 작곡한 것이다.

그러면서 본인을 창세주라 찬양하게 하는 노래를 부르게 하고, 천상에서 내려와 지상을 다스리고 종말 때 다시 파룬궁 신도들을 천상으로 인도하는 존재로 추앙하게 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스스로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고 있는 것이다.

20여개 정도의 작품에 40여명으로 구성된 단원들, 그리고 악단은 10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교주 이홍지에 대한 헌정(獻呈)공연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파룬궁 신도들은 그 공연을 보며 병치유가 일어나고 무한한 영적 힘을 받는다고 주장하며 전파하고 있다.

공연 후 영상만 봐도 질병 치유가 일어난다고 믿고 있다.

바로 제의(祭衣)를 동반한 종교집단의 사교 홍보물인 것이다.

 

ㅡ 공자학원 반대하는 인사가 파룬궁 신도들과 함께 맞불집회 ㅡ

ㅡ 폭행이 자연스러운 파룬궁 신도 ㅡ

ㅡ 션윈예술단 한국공연 사회자... 비아냥거리는 웃음에서 그의 인품이 보인다 ㅡ

 

교주 이홍지는 션윈예술단 공연을 통해 주류사회에 들어오길 희망하고 있고, 그것을 위해 신도들에게는 열심히 티켓 팔아라! 그것도 수련이다! 잘 팔수록 수련이 잘 된 것이다... 독촉한다. 마케팅 교육까지 한다. 이는 그의 책에 있는 내용이다.

관람 후, 끝나기가 무섭게 자리를 털고 일어나 불쾌감을 갖고 빠른 걸음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사이비종교 공연이다.

정신이 지저분해지는 기분이 드는...

 

오명옥 omyk7789@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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