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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막내아들, 기독교 비판서 발간... 버림받은 하나님?

기사승인 2022.05.11  12: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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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신앙 전면 부정하며 시종일관 왜곡, 폄훼

▲ 성령의 역사라며 신도들 쓰러트림(빈야드) 하고 있는 문형진(사진: 생츄어리교회 집회 영상)

통일교 막내아들 문형진 씨가 기독교 비판서 『버림받은 하나님 아버지』(도서출판 성, 382쪽)를 발간했다.

이 책은 서문부터 기독신앙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 그러면서 기독교에서 하나님이 버림받았다고 한다.

이 책 3장 신학교 공부 편에서는, 성경은 기록하는 사람에 의해 편집되어져 왔다고 주장하고, 성경을 어떤 정치적인 혹은 종교적인 위치를 지탱하기 위해 사용되어지기도 한다며, 그 이유로는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이 출처가 모호하고 증거가 부족한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16장 예수에 대한 의문점 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마구간에서 태어나 영웅이기 보다는 범죄자로 33세에 죽은 아주 조금만 알려진 유대인 목수라며, 150km 이상을 여행한 적이 없으며 학교를 다니지 않았고 어떤 군대 조직에도 가담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책을 만드는 대신에 모래 위에 단지 그의 글을 남긴 정도로 미미한 존재였다고 폄훼한다. 그러면서 신빙성이 결여된 모호한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 문형진 저, 『버림받은 하나님 아버지』(도서출판 성)

18장 예수의 부활 편에서도, 부활에 대한 조화로운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실제 사실들과 많은 불일치가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제자들의 환각에서 비롯되었다고 결론짓는다며, 그 또한 부정한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미국 수정헌법 2조를 근거로 들며, 자신은 물론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총기를 소유해야 한다며 그 정당성을 강조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 외경에도 미치지 못하는 떠돌아다니는 내용들을 가지고 기독신앙에 대한 비판과 부정, 왜곡을 하더니 결국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를 소유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신앙과 총기 소유가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의 아이덴티티가 어떠한지는 또렷이 보여준 것 같다.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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