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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피해가족들, 사이비종교 집단과 정치권 유착 근절 촉구!

기사승인 2022.02.10  1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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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피연, 각 당 대선캠프 찾아 호소문 전달 및 反사회적 종교사기범죄예방 협의체 구성 등 대응책 제안

▲ 전피연, 사이비종교 집단과 정치권 유착 근절 촉구 기자회견, 서울 여의도 각 당 대선캠프 앞

10일,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 이하 전피연)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각 당 대선후보 캠프 사무실을 찾아 ‘사이비종교 집단과 정치권 유착 근절 및 종교정책 필요성’을 호소하는 호소문을 전달하고, 反사회적 종교사기범죄예방 협의체 구성과 사기포교로 인한 피해에도 일명 ‘유병언 법’ 적용을 요청하였다.

이날 전피연 임원진과 신천지 피해 가족들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캠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 피해사례를 알리면서 反사회적 사이비종교의 정치권 유착 근절을 촉구하였다.

앞서 홍연호 고문은 “언론 보도도 있듯, 신천지는 비밀리에 전직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에 있을 때 탄핵하자고 신도들을 독려할 정도로 단순 종교단체를 능가하는 대규모의 조직적, 정치적 관여를 지시해 왔다”면서, “특정 여론을 움직이기 위한 댓글부대가 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며 신천지인 수만 명이 가입 원서를 내기도 하고, 약속의 땅이라고 경기도 과천을 접수하자고 신도들이 대거 이사를 감행하고 과천시장 선거에 깊숙이 관여하기도 하였으며 가짜 목사, 가짜 종단, 가짜 스님들이 후보들 및 정치인들의 주변에서 주요 업무에 관여하기도 하였다”는 이탈자의 증언도 있었다고 전하면서 우리 사회를 뒤흔든 굵직한 대형사고의 암막 커튼 뒤에는 이렇듯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反사회적 종교단체가 도사리고 있으니, 부디 이러한 피해에 대한 국가적 대책을 강구하여 미리 예방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신천지에 빠져 5개월 째 가출해 연락 두절된 딸을 둔 어머니는 “신천지 피해자의 입장에서 한 번만 더 생각해달라”며 “희대의 사이비 신천지로 인해 청년 자녀들을 잃은 가족들이 울고 있으며, 청와대 앞에서 매일 시위하면서 마음속으로 눈물을 삼키고 있습니다. 가출한 청년들이 속히 가정으로 돌아와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하였다.

▲ 전피연, 사이비종교 집단과 정치권 유착 근절 호소문, 민주당 대선캠프 비서실 팀장에게 전달

전피연 신강식 대표는, “종교사기집단들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포교 방법 중 특히 신분을 숨기고 우연을 가장한 만남으로 접근하는 신천지의 포교와 신도관리 방법은 악랄하여 개인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외부와의 정보를 차단 후, 세뇌와 그루밍으로 심리를 조종하는 등 정교하게 계획된 범죄행위와 같다”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기 포교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규제책이 시급하고 각종 방법으로 정치권에 접근하여 기생하고 있는 사이비종교와의 유착을 끊어주기를 촉구” 하였다.

전피연은 이어 다음과 같은 정책 제안도 하였다. 즉, “각종 위장 봉사단체, 위장 평화단체, 위장 사이비종교 단체, 위장 시민단체 등을 결성하여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척하며, 차기 정권에 기생하려고 하는 각종 유사 종교집단 등의 피해 제보가 이어지고 있으니, 이를 경계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반사회적 집단의 양성화를 예방하고 막아낼 수 있도록 전문가와 피해자 단체, 지자체의 종교사기범죄예방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민이 이를 감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기를 요청”하는 것과 “사기포교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적절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종교를 빙자해 기본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개인정보 불법 취득, 폭력 행사, 학업중단요구, 성범죄, 가출 이혼조장 등 가정파괴, 헌금 강요) 등 반사회적 활동을 하는 종교집단은 피해 정도에 따라 재산 몰수 등 범죄수익규제 및 처벌법인 일명 ‘유병언 법’이 적용”되도록 하는 등 강력한 법 적용으로 인한 사회 안전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 전피연,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 사무실 내방, 국민검증법률지원단 단장과 면담(사진: 전피연 제공)

기자회견이 끝나자, 타 당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대선후보 캠프 비서실 팀장이 나와 직접 호소문을 접수하였으며, 신천지 피해 가족들을 캠프 사무실로 불러 국민검증법률지원단 단장과 면담을 갖고, “민주당에서는 피해사례들과 호소문, 정책 제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불법사항은 강력 조치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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