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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건립반대 주민들, 건축허가 취소 요구

기사승인 2021.03.24  22: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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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무슬림, 이웃에 “무슬림들 모아 집회하겠다”며 위협!

▲ 24일, 대구 북구청 앞, '이슬람사원' 건축반대 주민집회 ⓒ 종교와진리

24일,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 집회가 주민들 중심으로, 대구 북구청 앞에서 이뤄졌다. 이후 건축주 2명과 시공사 측 관계자 2명, 대현동주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5명 등 당사자 9명과 북구청 관계자들이 모여 중재회의가 있었지만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주민들은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이슬람사원(대현동 252-13번지 일대)은 기존 단층 건물(60.63㎡)과 용도 변경 및 증축을 통한 2층 건물(180.54㎡) 등 전체 면적 245.14㎡(약 74평) 규모의 모스크를 건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금년 초 철골 및 골조 공사가 진행되자 주민들은 소음과 치안 불안 등을 이유로 반발했고, 북구청은 지난 달 16일 건축주 측에 공사 중지를 요청한 바 있다.

주민들은, 대구시 북구 대현로 3길에 소재한 3필지에 건립 중인 이슬람사원은 일반 가정집에서 불과 1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주거 밀집 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야 하는 일반 종교 사원의 부지로 사용하기에 적절치 못한 장소라며, 이미 그 장소에서 지난 7년 간 실내와 마당에서 하루 5회 기도회 및 매주 금요일 예배와 라마단 기도 기간에는 매년 40일 간의 종교 활동을 해오면서, 소음 등 피해로 이웃들의 호소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고 했다.

▲ 대구 대현동, 가정집들에 둘러싸인 이슬람사원, 현재 건축 중단 ⓒ 종교와진리

이뿐 아니라 무슬림들은 현재 주변 곳곳에 들어와 있으며, 계속해서 인근 주택들을 매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서재원 대현동 주민비상대책위원장은 “북구청이 현장 실사나 공청회도 없이 건축 허가를 내줬다. 건축주와 사업주 말만 듣고 주민 의견은 묻지 않았다”고 했다. 박정숙 주민비상대책위원회 홍보부장은 “타지에 와서 외로울까봐 그동안 배려하고 이해했다. 사원을 더 크게 지어 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든다니 더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주민 최무련 씨는, “이슬람사원 공사 전, 건축업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존 집이 낡아서 단층으로 깨끗하게 지으려 한다고 하였지만, 건축 도면을 세 번씩이나 바꾸면서 결국에는 3층 높이의 2층짜리 이슬람 사원이었다면서, 7년 동안 호의적으로 대해준 주민들을 기만하고, 공사 시작할 때 시공 허가서도 공지하지 않고, 나중에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니 그때서야 시공 허가서를 공지하였다”고 했다.

집회 후 귀가하는 어느 주민에게 이웃 무슬림이 다가 와, “무슬림들 모아 집회하겠다”며 위협했다고 한다. 그 주민은 그것을 협박으로 받아들였다.

대구 대현동 가정집들에 둘러싸인 장소에 들어서려는 이슬람의 계획이 중단되지 않는 이상, 주민들과의 마찰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대구 대현동 주민들,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취소 요구 ⓒ 종교와진리

▶ 이슬람교는 5C경 무함마드가 창시한 종교로, 우리나라에는 1955년에 최초로 무슬림 공동체가 결성되며 본격적으로 포교가 시작되었다.

2001년 뉴욕에서 일어난 9.11 테러 이후,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증폭되었다. 무슬림들은 더 이상 먼 나라에서만 만나게 되는 이방인이 아닌 이미 우리들의 이웃으로서 곁에 자리하고 있다.

대구지역 관 내 이슬람사원(모스크), 기도소(무쌀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키스탄(3곳)ㅡ2004(죽전동 사원 건축), 2007(비산동 악사ㅡAQSA 사원)/ 2019(북부마시드ㅡ부산성원에서 지원), 2018(대곡동ㅡ한국 아흐마디아 무슬림 협회)

*인도네시아(1곳)ㅡ대구 이슬람센터(대구 이곡동 성서초등학교 건너편)

그 외 대구지역에 거주 중인 무슬림 신자 수는 5천여 명에 달하고, 대학교·대학원 유학생은 800여 명이다.

그들은 우리를 포교 대상으로 상대할 뿐, 결코 우리 문화에 흡수되지 않는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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