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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신도들 일부, 본부 월명동 마을 떠난 듯... 빈집 거래도 안 돼

기사승인 2023.04.24  09: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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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관한 원주민들까지 행정구역상 ‘월명동길’로 불려져

▲ 충남 금산군 소재 JMS 본부 월명동수련원 입구

JMS 본부 월명동 석막리 마을에 거주하던 일부 신도들이 떠난 듯하다. 빈집들이 있는데 거래도 안되고 있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길’ JMS 월명동 수련원이 있는 석막리 마을은 행정구역상 이름이 JMS 본부 명칭을 따 ‘월명동길’이 되었다.

JMS와 무관한 원주민들까지 월명동길이란 길이름을 갖게 되었다.

(* 충남 천안시 광덕면 소재 어느 마을에는 ‘회개마을길’(구 영성마을)이 있다. 모 종교단체가 집단 신앙촌을 형성하고 생활하면서 원주민들보다 많은 인구수에 힘입어 마을 길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이다. 그들과 무관한 주민들까지 ‘회개마을길’이란 이름의 주소를 갖게 된 것이다. 이것이 과연 원주민들을 배려한 일인지? 고민해볼 부분이다.)

 

▲ 충남 금산군 소재 월명동길 석막리... JMS 신도가 살다 떠난 빈집, 길이름이 "월명동길"이다.

월명동길의 어느 주민은 예전에는 주말이면 곳곳에 차들로 북적여 불만이 있었던 터, 아예 현수막을 걸어 놓고 JMS 신도들은 동네 아래 주차장에 세워둘 것을 요청하였다. 현재도 현수막이 걸려 있다.

그것을 보지 못하고 집 앞을 지나 공터에 차를 세우자, 소리소리 지르며, “왜 이쪽으로 차가 지나가고 난리야~” 하신다.

진산면 소재 모 부동산 사무실 사장 A씨가 “석막리에 살고 있던 JMS 신도들이, 사건 이후 이사를 갔다고 한다. 빈집들이 있는데, 거래가 안되고 있다”는 얘기를 하여, 확인 차 방문한 것이었다.

월명동길 주민 A씨는 빈집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 집도 비어 있고, 저 집도 비어 있고, 여자들만 살았는데, 이젠 안 살아요. 사람이 없어요.”

그러시면서,

“예전에는 주말이면 북적 북적였는데 총재가 그렇게 되고는 사람들이 많이 안 오더라고.”

석막리 주민 B씨는,

“예전에는 빈집들이 나오면 JMS 신도들이 대부분 매입해 들어와 살았다. 그런데 이제는 빈집이 있어도 누가 이 시골에 들어와 살겠는가?”

그러니 거래가 안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씀이다.

 

▲ 충남 금산군 소재 월명동길 석막리... JMS 신도들이 살다 떠난 빈집들

이곳 월명동길 석막리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의 고향이다. 그가 옛 지명인 달밝골을 월명동이라며 수련원 주위를 자연성전으로 조성하면서, JMS의 자칭 성지이자 본부가 되었다.

그러자 젊은 신도들이 이곳 석막리를 비롯하여 금산면, 읍 소재 주공아파트 등으로 수천여 명이 이주해 들어와 살게 된 것이다.

최근 또 다시 불거진 교주의 잘못으로 선교회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빗나간 신앙따라 삶이 움직여진 신도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탈출 러시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오명옥 omyk7789@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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