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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대혼란, 자중지란 일어날 듯... 2인자 정조은도 구속

기사승인 2023.04.18  03: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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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조력자 6명 중 2명 구속, 4명 불구속 결정

▲ JMS 2인자 정조은(사진: jms 설교영상 갈무리)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2인자, 성령상징체로 추앙받던 정조은(본명 김지선) 씨도 구속됐다.
뉴시스 기사에 따르면,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8일 준유사강간 혐의를 받는 정조은과 이들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공범 민원국장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설 판사는 정조은과 A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다만 강제추행 및 준강제추행 방조, 준강간 및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를 받는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을 인정하며 향후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라며 “JMS 탈퇴 이후 행적들을 봤을 때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이중 3명은 주거가 일정하며 가족 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역시 도주할 염려가 적고 대부분 증거자료가 수집돼 피의자의 정당한 방어권 행사를 위해 구속할 필요가 적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6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했다.

검찰은 지난 달 23일 오후 충남 금산군에 있는 JMS 수련원과 세계선교본부 등 10여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고 이중 정조은이 담당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교회도 포함됐다.

특히 정조은은 정명석(78)이 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하는 과정에서 공범 역할을 했고 세계선교본부 부목회자 등 나머지 5명 역시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퍼블릭뉴스에 의하면, 정조은 씨는 지난 달 교단 자치의결기구인 전국 장로단의 결의로 목사 해임이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JMS 관계자 A씨의 말을 인용하여 정조은이 정명석 교주 성폭행 혐의 사건의 주동자이자 기획자로 대부분의 교인들은 믿고 있다고 하였다.

정명석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홍콩 및 호주 국적의 외국인 여신도와 한국인 여신도 1명을 수차례에 걸쳐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고 이후 추가 피해자들의 고소가 이어져 피해자는 총 6명으로 알려져 있다.

정명석에 이어 2인자까지 구속되면서 JMS 내부는 대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장로단의 해임 결의도 있었고,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끌어갈 대체 인물도 보이지 않는 만큼, 내부 균열은 더 심각해지고 확대될 것이다. 이로 인해 신도들이 깨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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