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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 앞둔 아버지, ‘전능신교’에 빠져 가출한 아들 찾아 방한

기사승인 2022.08.16  07: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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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살 손자 두고 떠난 아들 내외, 수년째 연락두절, 한국서 邪敎 ‘전능신교’ 활동

▲ 암수술 앞둔 아버지, ‘전능신교’에 빠져 가출한 아들 찾아 방한

“아들 얼굴 좀 보자...”

암수술을 앞둔 아버지가 ‘전능신교’에 빠져 가출한 아들 내외를 찾으러 한국에 오셨다.

아들 내외는 2015년경 3살 손자를 두고 한국으로 가선, 연락두절이다. 사이비종교 전능신교 집단 합숙소에서 생활하며 활동하고 있다.

최근 중대한 질병 진단을 받고, 연로하신 아버지는 손자 걱정에 매일이 눈물의 세월이다. 수술 후 항암치료에 들어가면 손자를 돌볼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염려를 안고 한국에 오셨다.

 

아들 류아난(刘亚男), 며느리 최호우(崔浩宇)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편지 

▲ 암수술 앞둔 아버지, ‘전능신교’에 빠져 가출한 아들 찾아 방한

무사히 있느냐? 너무 오랜 동안 연락이 없구나. 식구들은 모두 너희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너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구나. 너의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다. 최근 며칠 동안 너희들을 특별히 그리워하고 있다. 밥 먹을 때나, 잠들기 전에 눈물을 흘린다. 너희들은 언제쯤 돌아올 수 있느냐?

쇼천(小辰)이도 너희들을 무척 그리워하고 있다. 그 애를 데리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나에게 “할아버지, 오랫동안 아빠, 엄마가 나에게 편지를 보내지 않았어요. 아빠, 엄마가 보고 싶어요. 방학이 되면, 할아버지와 저, 함께 한국에 가서 아빠, 엄마를 찾아봅시다”라고 말하더구나.

아난아, 호우야, 우리는 몹시 너희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만수천산(万水千山)도 혈육의 정은 가로막지 못한다. 너희들이 없는 세월이 참 고달프구나. 우리도 이제 늙어서 쇼천이를 보살피는 것이 힘에 부치는구나. 너희들은 언제 돌아오겠느냐? 중압감도 크고, 근심도 태산 같구나. 우리가 더 늙으면 누가 쇼천이를 보살펴 주겠니? 쇼천이도 우리가 병들면 자기를 보살펴 줄 사람이 없는 것이 두려워 늘 “할아버지, 할머니, 제발 병을 앓지 마세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앓으면 누가 저를 돌보나요?”라고 말한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 자기를 돌보아줄 사람이 없을까봐 근심하고 있으니, 얼마나 불쌍하냐. 쇼천이를 위해서라도 너희들은 하루빨리 돌아와 그 애를 돌보아야 한다.

이 편지를 보고 나에게 전화 하거라. 너희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아버지로부터...

*사이비종교 전능신교(전능하신하나님교회, 동방번개)는 시한부 종말 집단으로, 신도들에게 '가족관계단절서'라는 각서를 받아 조직적·계획적으로 가정을 파괴하는 집단이다.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신도들이 가출해 온 이들이다. 어느 여신도는 젖먹이 아기까지 버리고 왔다. 일반인 여성 살인 사건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바도 있다.

이러한 피해가 더 이상 양산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주의하고 분별하여 경계해야 한다.

 

*피해자 단체에서는 17일, 충북 보은군청과 보은 전능신교 집단 합숙소 앞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한다.(T. 02-6225-7001)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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