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간부 등 1200여명 모인 자리에서... ‘독생녀’ 부정하면 멸망해?
▲ 통일교 peace tv 영상 캡처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지난 6월 28일, 청평 통일교 본부에서 일본 지도자 등 1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여러분이 알아야 될 것은 일본은 특히 2차 (세계) 대전의 전범국가야, 범죄한 나라야, 그러면 배상을 해야 돼. 피해를 준 나라에.”
“오늘 날의 일본 정치인들은 통일교를 어떻게 하나? 가정연합을 핍박하고 있잖아? (일본 총리) 기시다, 와서 교육 받으라고 해!”라고 발언했다.
최근 일본에서 통일교에 대한 ‘해산명령’ 청구를 위한 ‘질문권’ 행사를 하는 가운데, 일본 통일교 간부 등 1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를 불러 교육받게 하라는 발언으로 보인다.
한학자 총재는 또 자신이 ‘독생녀’(구세주)인데, 그것을 몰라보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고도 하였다.
주요 발언을 보자.
한학자 총재(2023.6.28.청평):
일본 통일교 측에 의하면, 매년 한국 통일교 본부에 송금하는 헌금은 연간 수백억엔에 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베 전 총리 피격 사건 후 거액 송금이 어려워지자, 2차 대전 당시 전범국가였다며 경제적 보상을 정당화 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본 내에서 통일교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정치인들과의 연결고리가 드러나자 이에 대한 반발 심리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일개 종교집단의 교주가 한 나라의 총리를 불러 교육받게 하라고 발언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독생녀”(구세주)로 인정하지 않는 일본은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7월 8일, 아베 전 총리 피격 사건 1년을 앞두고 통일교의 현 상황이 이렇다. 안하무인(眼下無人)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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