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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한학자, 美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도박... 일본서 시끌시끌

기사승인 2022.11.18  16: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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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 했던 前 신도 증언... 故문선명과 前며느리 홍난숙도 여러 차례 언급

▲ 한학자와 통일교 간부, 카지노에서의 장면(사진: 일본 매체 「주간문춘」 보도)

지금 일본에선 통일교(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도박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시끌시끌하다.

지난 10일, 일본의 매체인 「주간문춘」에서, <기밀문서>를 입수했다며, 한학자 총재와 통일교회 간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9억엔 손실을 봤다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당시 사진, 그리고 카지노 수지보고서를 공개하였다. 그러면서 아직도 수중에 제보받은 60장에 걸친 문서들이 있다고 하였다.

현재 통일교회를 보면 과도한 헌금 등이 문제가 되어 일본에서는 해산명령 청구에 대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있는데, 교단의 대표인 한학자 씨가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폭로되면서 물의가 되고 있다. 또 동 매체는 이와 관련하여 한국의 세계본부에 물었지만 마감까지 응답이 없었다고 하였다.

 

▲ 「Mrs. Hak J Han」 관련 카지노 수지보고서(사진: 일본 매체 「주간문춘」)

카지노에서의 사진, 그리고 미국에서 세금을 지불할 때 카지노에 발행해 주는 ‘수지 보고서’(‘MGM’ 그룹이 통일교 측에 발행한 교단 간부들의 ‘카지노 수지 기록’)가 공개되었으니 분명한 것 같은데, 더 확인할 필요가 있어서 이탈한 前 통일교 목사에서 물었더니,

 

필자: 일본에서 한학자 총재 관련 라스베이거스 도박사건 터졌던데, 혹시 아시는지?

통일교 전 간부 목사: 진짜 도박을 했다. 영수증으로 다 남아 있다. 미국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영수증이 다 있다. 파친코를 하면 칩이 나온다. 그것을 돈과 교환하는데, 금액이 크면 세금공제를 해야 한다.

필자: 내부에서는 알고 있나?

통일교 전 간부 목사: 내부 간부들은 대부분 알고 있다. 나도 현장에 간 적이 있다.

필자: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요?

통일교 전 간부 목사: 그럼, 우리는 작은 금액을 가지고 재미로 했고, 한씨 어머니는 어마어마한 큰 금액을 가지고 했다. 아마 10여년은 했을 걸로 안다.

 

위 내용은 문 교주 前며느리 홍난숙 탈출 수기에도 나온다.

“라스베가스 호텔 레스토랑에는 카지노와 스롯머신이 있었다... 「참가정」의 「어머님」 한학자는 코인이 든 컵을 흔들면서 한 장, 또 한 장, 열심으로 코인을 스롯머신에 넣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칭 「재림 메시아」 문선명, 이 분은 성전에서 돈 바꾸는 장사꾼들을 내어 쫓는 신성한 남자의 후계자가 몇 시간이나 블랙잭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라며 자칭 메시야가 카지노 도박하는 광경을 보고 놀라고 실망한 내용을 기록하였다.

증언은 이뿐만이 아니다. 故문선명 교주의 설교집인 「文鮮明先生말씀選集」에도 여러 차례 언급되었다.

 

(「문선명선생말씀선집」 308권, p. 32)

▲ 「문선명선생말씀선집」 308권, p. 32

어머니를 내가 라스베이거스에 안내해서 데려갔다. 거기에도 카지노가 있거든. 5센트짜리부터 시작하는 거다. 25센트인가, 5센트인가? 25센트이다. 그것이 처음이다. 하다 보니 이것이 몇 차례 쫘르르르 하더라구. 한 1분 동안 그렇게 쏟아지니 어머니가 좋아가지고 “아빠, 아빠, 큰일났어!” 하는 거다. 얼마나 흥분했으면 그런 말을 하겠나?... 그러다가 5달러가 뭐야? 50달러짜리로 가서 하는 거다...

 

(「문선명선생말씀선집」 308권, p. 33)

▲ 「문선명선생말씀선집」 308권, p. 33

언젠가는 가서 내가 어머니를 시켜가지고 했는데 22만 달러를 땄다. 하룻저녁에.

 

(「문선명선생말씀선집」 325권, p. 95)

▲ 「문선명선생말씀선집」 325권, p. 95

사흘 동안에 선생님이 28만 달러까지 땄다. 그것도 역사다.

 

(「문선명선생말씀선집」 325권, p. 96)

▲ 「문선명선생말씀선집」 325권, p. 96

라스베이거스를 몇 년씩 다녔지만 절대 테이블에 앉지 않는다. 앉아 가지고 하는 것을 사진 찍히면 도박했다는 것을 피할 길이 없다... 이제 그 세계를 어머니가 잘 알아. 또 배포도 두둑해졌어.

 

(「문선명선생말씀선집」 486권, p. 132)

▲ 「문선명선생말씀선집」 486권, p. 132

선생님이 30분 이내에 한 시간이면 만 달러 이상 벌 수 있는, 언제나 매일 벌 수 있는 자신이 있다. 벌써 뭐가 나오는가 안다... 하루에 보통 판에 가지고 가 27만 달러까지 땄어.

 

「문선명선생말씀선집」은 통일교 8대교재교본이라는 경전 중 하나다. 통일교 핵심 경전에 교주 부부가 카지노 도박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것이 그들의 경전, 즉 신앙의 중심에 있다.

일본 매체 보도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이것이 타종교라면 「공금(헌금)으로 카지노를 하는 교주는, 어떻게 되는가!」라고 묻고 싶다. 만약 예수님이 현재 지상에 오셔서 카지노를 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가? 한편으로는 22만 달러를 잃어도 괜찮은 엄마. 말문이 막힌다.”

자칭 메시야가 카지노 도박으로 돈을 땄다며 자랑하고 인류의 어머니라는 자칭 독생녀가, 카지노에서 슬롯머신에 빠져 즐거워하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종교집단이 「카지노 경영(우루과이의 호텔 등)」이나 「무기 제조」 「총기 제조」를 하고 있다. 이것이 왜 필요하가? 엄마가 도박을 베팅 25센트에서 시작한 것이 그렇게 멋진 일인가? 도대체 신도들의 헌금으로 카지노에서 함께 도박한 통일교 간부들은 어떤 발상에서 시작한 것인가?

누구는 과도한 헌금때문에 가정파탄 나고, 그 시각 누구는 그 돈으로 카지노 도박을 하고 있었다.

 

오명옥 omyk7789@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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